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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05873
    작성자 :
    추천 : 36
    조회수 : 4577
    IP : 59.8.***.9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8/30 17:41:33
    원글작성시간 : 2005/08/30 11:33:38
    http://todayhumor.com/?humorbest_105873 모바일
    웰컴 투 동막골 명대사 (제주도 사투리 버전) 다음 펌
    너무나도 잼있게 본 영화.

    성한사람 미친사람 모두가 하나되는~ 웰컴 투 동막골. ㅎㅎㅎㅎㅎ
    무쟈게 뜨고 있는걸 보면서,
    이거 제주도에서 찍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무한 상상을. ^^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 웰컴 투 동막골의 명대사를 제주도 사투리로 해 보자.


    동막골의 스페샬 명대사.

                   ▽
                   ▽ 제주도 버전
                   ▽



    강원도 : "뭔 사람이 아는 체를 그리 해요? 낯짝에 짝대기는 들이대고…"
    제주도 : "무시거 겅 아는체 햄수광? 놏에 낭껭인 갖다 붙여가멍."

    강원도 : "얼마 전에 하늘에서 몸땡이 지단게 하나 뚝 떨어져서, 가이 약 구하러 다녀요. 아이들처럼 막 살라해서 동막골인데, 내막은 나도 잘 몰라요."
    제주도 : "요자기 하늘에서 엄블랑허게 큰게 하나 떨어졍게만은, 가이 약 구허래 댕겸수다. 아이들추룩 막 살랜허영 동막골인디 내막은 나도 잘 모르쿠다."

    함경도 : "이쪽으로 날래 피하라우!"
    제주도 : "확 이래 옵써"

    강원도 : "근데 있잖어, 쟈들하고 친구나?"
    제주도 : "겐디이~ 자이네하고 친구?"

    강원도 : "도대체 왜 자꾸 감자만 먹이는 거야, 누구 영어하는 사람 없어?"
    제주도 : "게매. 무사 영 감자만 먹으랜 허멘? 영어 할 줄 아는 사람 어시냐?"

    강원도 : "스미스요? 그럼 성이 '스'래요? 스씨도 다 있나?"
    제주도 : "스미스마씸? 게민 성이 '스'꽝? 스씨도 이수광?"


    으악. --; 대략 낭패...

    약간의 의역이 있기는 합니다만,
    하고보니, 영~ 느낌이 안 사네요.

    역쉬 동막골은 동막골에서 찍길 잘했다. ㅋㅋㅋ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언젠가 제주도 이미지에 꼭 맞는 영화 찍어서 대박나길. ^^;


    http://bbs1.jeju.daum.net/griffin/do/talk/read?bbsId=30010&searchValue=&articleId=1076&pageIndex=1&searchKey=

    여기서 퍼왔어요 ^^;
    飛의 꼬릿말입니다
    http://www.cyworld.nate.com/flying1004





    나는 그의 과거를 사랑한다、

    나를 만나기전 그는 한여자를 사랑했다...

    매일 전화를 해서 사랑을 속삭이고

    그녀를 웃겨주고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고민을 하고

    만나면 가슴떨리고 어느날은 용기내어 달콤한 키스도 했을것이다...

    결혼하면 어떨까..상상도 했을테고

    친구들 모임에 나갈때 그 옆에는

    항상 그녀가 있었을 거다..

    거리에서 볼수 있는 연인들처럼

    다정히 손잡고 거리를 걸었을 것이고

    특별한 날 선물을 준비하고 같이 마주보며 웃었을 테지..

    이쁜 옷을 보면 그녀 생각을 하고

    좋은 곳 있으면 그녀를 데려가고

    좋은 노래를 들으면 그녀에게 불러줬을거다..

    그가 상상하는 미래엔..

    그렇게 항상 그녀가 있었겠지..

    그녀의 집이 비는 날엔

    그를 불러다 따뜻한 밥에 맛난 반찬 만들어 먹이고

    서로 장난치며 깔깔거리며 웃었을 것이다..

    내가 그를 알기전

    한 남자를 사랑했듯이..

    그도 날 모르던 시절에 한여자를

    그렇게 사랑했을 것이다..

    그러다..

    생각치 않게 이별을 했을 거다..

    많이 사랑한 만큼 많이 아팠을거다..

    내색은 못하지만..

    늦은 밤 술먹고 그녀 생각에 많이 울었을것이고..

    그녀가 다시 돌아오길 바랬을지도 모른다..

    말없이 끊는 전화를 해보기도 하고..

    다시 누굴 만나 사랑한다는게 두려웠을지도 모른다..

    내가 한 남자와의 이별후 그랬듯이..

    그 또한 그녀와 이별후 많이 비참하고 무너졌을지 모른다..

    내가 그를 모르던 시절에..

    그도 나와 어디선가 똑같은 경험을 하고 있었을꺼다...

    그리고 서로 상처받은 우리둘이

    가슴속에 상처가 아물때쯤 서로 만났고

    똑같은 아픔 되풀이 되지 않을까..

    다시 사랑이란걸 할수 있을까..

    약간은 두려워 하면서 다시 서로에게 빠진거겠지..

    아마도..

    그가 그녀와 아픈 사랑이란걸 하지 않았다면

    나를 배려하는 방법을 몰랐을지도 모른다..

    사랑을 지키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이해가 필요한지

    몰랐을지 모른다..

    내가 지난 사랑으로 인해

    좀더 배려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웠듯이..

    그또한 그녀와의 이별이

    나와의 사랑에 교과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선지..

    난 그의 과거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감사한다....

    좀 더 성숙하게 사랑할수 있는 그를 만들어 주었으니..

    그녀도 그와의 사랑을 거울삼아

    더 아름다운 사랑 하길.. 바래본다..

    바보같은 그녀..

    왜 이렇게 좋은 사람..놓쳐버렸는지..

    이미 과거의 여자가 되버린 그녀에게는

    질투의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

    내가 지난 사랑과 지금 그를 놓고 보았을때

    주저 없이 그에게 손을 내밀듯..

    그 또한 지난 그녀보다는

    나에게 올거라는거 알기 때문에..

    생각해 보면..

    우리또한 누군가에겐 과거의 사랑이 아니던가..

    하지만 모두 지금 사랑에 충실하며 살고 있으니..

    따뜻하게 이해해주고

    성숙하게 날 사랑하게 해준..

    그의 과거를.. 난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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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8/30 11:45:03  58.23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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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08/30 12:18:18  218.150.***.193  
    [4] 2005/08/30 12:38:37  61.72.***.9  
    [5] 2005/08/30 13:05:24  219.253.***.82  
    [6] 2005/08/30 13:23:25  69.24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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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5/08/30 16:50:09  221.15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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