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의원님.
공직자는 사생활이 깨끗해야 합니다.
사적인 일이라서, 그것이 위법 행위가 아니면 다 용인되는게 아닙니다.
특히 우리 나라의 경우에, 그가 진보진영에 속해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표창원 의원님, 그 파일을 듣는 것이 위법이기에 듣지 않았다면, 함부로 발언하면 안 됩니다.
표의원님 트윗 글에는 적어도 5개의 거짓말 혹은 오류가 있습니다.
첫째, 남경필 후보가 지적하는 "상대 후보 사생활 의혹"이라고 표현했는데, 그것은 의혹이 아닙니다.
이미 법원이 개입하여 사실 관계가 드러나 사실입니다.
이재명씨가 형수에게 쌍욕과 막말을 한 것에서 어떤 의혹이 있습니까? 목소리 파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과 이재선 사이에 법률적 다툼이 있었고, 어떤 것은 이재명에게 유리하게 또 어떤 것은 이재선에게 유리하게 판결이 났죠. 이것 역시 있는 그대로의 있었던 사실입니다. 무슨 의혹이 있습니까?
둘째, 표의원님은 "일방이 몰래 녹음했다"고 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녹음이 되고 있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셋째, 표의원님의 논리로 "이재명은 피해자다"라고 했는데, 둘째 사실과 관련해서 이미 피해쟈가 아닙니다.
넷째, "이재명은 공당의 검증을 받았다"라고 했는데, 부실하게 검증이 되었다는 거죠.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드러난 잣대가 일관성이 있습니까? 박수현 후보는 왜 자진 사퇴를 권고했나요? 박후보도 사생활 문제였을 뿐인데요. 게다가 민주당의 검증은 이재명에게만 유난히 느슨합니다.
다섯째, 표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반대하는 지지자들을 "이용당하는 여러분"이라고 했는데, 누구에게 이용을 당했다는 건가요? 남경필이가 이야기하기 전부터 반대해왔고, 반대의 근거를 당에게 무수히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표현은 지지자들의 지성과 윤리감각을 모욕하는 발업니다.
표창원 의원님,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민주당이나 민주당의 국회의원들이 이런 후보를 지지자에게 내놓고 뽑아달라고 하는게 부끄럽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