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지지자들에게 지령이 떨어진건지 단체 행동을 하기 시작한게 포착됐다. 페북내의 그룹에서 경질이 시작됐고 '남경필을 찍을텐가?' 라는 식의 게시글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방금 오유에서도 같은 논조의 글이 올라와 욕을 쳐묵쳐묵하고 있다. 똥줄이 탄다는 뜻이다.
그들은 그냥 두고보고 있으면 조용해 지겠지..했는데.. 남경필과 홍준표도 군불을 떼우고 있고 내부에서는 잠잠해지기는 커녕 이재명거부운동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것에 불안감을 못 감추는 작태인 것이다. 그러게말이다..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마구잡이로 몰아붙혀서 강요한다고 고개숙이고 따라갈줄 알았나?
오늘 하는 짓거리를 두고 보고 있자니.. 해도되나 싶은 노파심과 의구심이 생겼다.
첫째, 이재명이 당선되면 지금 나가리된 이재명 똘마니들이 대거 경기도지사밑으로 기어들어간다.
둘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재명의 당선이 '검증받은 면죄부'라고 떠들어 댈 것이다.
셋째, 도지사에서 절대 멈출 인간도 아니고 지지자들의 목표도 애초에 대통령이었다. 민주당내에 더욱 똥덩어리들을 유입시킬 것이고 분탕질을 칠 것이며 쓸만한 사람들을 낙선시킬 것이다. (아래사진참조)
넷째, 민주당은 엄청나게 커진 똥덩어리덕에 사분오열될 것이며 굴러온 돌들이 박힌돌을 다 빼내고 문재인대통령을 압박할 것이다.
다섯째, 이재명은 도지사가 된 후 내부에서는 갈라치기를 시도할 것이고 밖으로는 기득권과 손잡을 것이다. 내부에서의 잡음이 강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기위해서는 큰그림을 그려야 가능하다. 그리고 기득권은 흠결많은 사람일수록 맛있는 먹잇감으로 본다.
네번째와 다섯번째는 내 머릿속에 소설이다. 하지만 첫번째와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는 비약이 아니다. 민주당을 믿고 이재명을 찍자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그냥 믿고 구경하기보다는 위험을 미리 제거하는 '예방주사'가 병을 키워 수술대에 오르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아래링크는 홍준표가 이재명이 후보가 되어서 안심이라는 내용이다. 전해철이 아깝다는 생각이 아니다. 양기대여도 좋았고 우리집 빗자루였어도 좋았다. 이재명만 아니길 바랬을 뿐이다.
https://youtu.be/Pm8LXzHLW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