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대학에 들어간 학생입니다.
우선 게시판특성에 맞지 않게 글을 올린거에 대해서 사죄드리구요...
이런글을 올리게 된것은 오유여러분께 조언을 구하려구요.
예전에 게시판을 보니 이곳에서 활동하시는분들중에는 법쪽에도 굉장히 많이 알고계시는분들이 많아서요.
염치불구하고 도움을 청해봅니다.
저에게 동생이 하나있는데요. 동생나이는 올해로 19살입니다.
그런데 이철없는 동생놈이 올해 3월쯤에 사고를 쳤습니다.
그 내용이 머냐하면 주은 운전면허증으로 차를 렌트한거지요. 그리고 그 렌트한 차를 이틀간 연체한후에
가져다 주고 연체료를 안냈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차를 세대나 빌렸다는거죠. (친구 세놈이서 일을벌렸답니다)
이차중에 한대는 주차를 잘못해서 뒤에 범퍼가 약간까졌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어찌어찌하다가 집으로 연락이왔더라구요. 운전면허증 주인한테서요. 저는 그때 까지 뒷사정을 아예 모르고있었습니다만 미워도 어떻게 합니까..... 제 친동생인데....... 그래서 동생이 어리고 또 어머니가 안계신이유로 제가 나서게 됬습니다. 어디 카페에서 만나기로 하고 약속시간에 나갔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니까 그 운전면허증의 주인이라는 분이 덩치좋으신 아저씨랑 같이 오시더라구요. 근데 이분이 오시자마자 욕을 하시는겁니다.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하는데 자꾸 이러시더군요.
"니들은 콩밥좀 먹어야돼!!"
제 동생도 옆에있었거든요..... 계속 이런식으로 겁을 주시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가 잘못한거니까 죄송하다고 머리숙여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과도 안통하는거에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나 말고도 렌트카 회사 사장들도 지금 화가나있으니까 그사람들도 책임지라하더군요.
제동생이 잘못한일이기에 저는 제가 렌트카 그때 밀린 연체료다 내겠다고 또 주차하다 범퍼 까진것도
다 물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분 (운전면허증 주인) 이 그러데요.
그럼 자기는 어떻게 해줄꺼냐고........
그래서 저는 이분한테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니까 합의를 해야 한다네요......
어떻게 해드리면 좋겠냐고 여쭤보니까 하시는말씀이
"나도 어린놈들 감방에 보내긴싫다"
그러니까 합의를 봐주겠다. 그런데 그쪽에서 제시한 합의금이 무려 400만원 가까이 되더라구요......
그 400만원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내운전면허증을 도용하는 바람에 렌트카 회사들에서 전화가 왔고 그렇게 전화가 많이 오는통에
일을 제대로 할수가없었다. 그래서 직장을 그만두게됬다. 거기다 덧붙여서 하시는말씀이 (그분 나이는 얼마 되지않으셨습니다. 23~4세 정도) 내가 그일할때는 돈꽤많이 벌었다고 월 200넘게 벌었었다고.
그러면서 월급을 다받진 않을테니까 400만원에 합의를 보자는 거였습니다. 또 이돈이 비싼게 아니라면서 내가 착해서 그렇지 이렇게 합의해 주는 사람이 없다고......
저는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400만원에 다 합의가 끝나는게 아니라 렌트카 회사들도 알아서 처리하라고 번호를 놓고가시더군요. 그래서 그분께는 부모님들과 상의해보겠다고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제동생친구 부모님들과 대화를 해보니 집안사정들이 그리 넉넉하신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렌트카회사를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범퍼가 까졌다는 그렌트카 회사를 먼저 찾아갔었는데요. 가서 얘기를 하니까 밀린 연체료는 안받겠다.
그러더니 차수리비만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수리비가 얼맙니까 하고여쭤봤지요. 솔찍히 뒷범퍼 가는데 얼마들지않잖아요. 안심을 했는데.
이분이 수리비로 100만원을 요구하시더라구요.....더욱더 황당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뒷범퍼만 까진걸로 아는데요. 그러니까 그 아저씨분이
"학생이 봤어? 뒷범퍼만 까졌는지?"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수리 견적서를 보여달라고했지요.
그 견적설를 보니까 뒷범퍼는 물론이고 멀쩡한 앞문이랑 거울이며 내부부품들을 싹 갈으셨더군요.
할말이없었습니다. 그래놓고서는 하시는 말씀이 자기랑만 합의를 보면 나머지 렌트카 회사들이나 그 운전면허증 주인한텐 합의 를 안해줘도 된다고 직접적인 피해가있는건 나니까 나를 우선 합의해줘야한다고.
그래서 저희는 그렌트카 사장님께 100만원을 물어주게 됩니다.
그런데 이사실을 안 운전 면허증주인은 왜 자기는 합의를 해주지않냐고 전화로 버럭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저랑 나이차이도 얼마 안나시는분이 계속 그렇게 욕을 하시는겁니다.
그리고 솔찍히 400만원이라는 큰돈을 바로 내놓으라니 그런 집안사정도 되지않았고요.
그렇게 있으니깐 연락이 오질않더라구요. 저는 그렌트카 사장님말대로 일이 잘된건줄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에야 같이 그때 차를 렌트 했던 동생친구한테 재판을 받으러 오라는 편지가 왔다고하녜요.....
솔찍히 지금 굉장히 두렵습니다. 제 동생이랑 동생친구들의 인생에
빨간줄이 그어질까봐요........정말 두렵습니다. 못난동생이지만 그래도 정말 제가 아끼거든요...
어렸을때부터 엄마 없이 자라서 삐뚤어진것 같지만 나쁜아이는 아니거든요.......
오유님들 제발 해결책좀 내어주세요......답답합니다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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