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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13 지방선거 경기도에서는 광역단체인 경기도지사 선거뿐만 아니라 경기도의회 의원선거, 경기도내 31개 기초단체의 선거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를 훌쩍 상회하며, 그 덕을 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를 상회하는 현실에서 이번 경기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여기서 짚어봐야 할 점이 있다.
이번 6.13 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남경필이 당선될 경우 경기도의회 128명의 도의원의 과반수인 65명 이상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선되어 경기도지사를 충분히 도의회에서 견제하여 문재인 대통령에게 쓸데없는 테클을 거는 등 제 맘대로 헛짓거리를 못하게 할 수 있다. 2/3 이상이면 더욱 완벽하게 견제할 수 있다.
하지만 이재명이 당선될 경우 도의회의 과반수 이상이 같은 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이므로 견제가 거의 유명무실해지고 도의회의 완벽한 협조를 받으며 이재명 맘대로 도정을 운영할 수 있다.
기초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경기도내 고양시, 양주시, 수원시, 안산시 등 28개 기초시,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 등 3개 기초군을 합쳐 31개 기초자치단체 또한 이번 6.13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직선에 의해 선출된 기초자치단체장이지만 예산을 지원해주는 경기도지사에 협조적이지 않을 수 없다.
나의 경험을 통해 한 부서의 예를 들면 서울시 동물보호과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 우리 단체는 광진구, 강서구 등의 기초자치단체와도 협력하여 유기동물 구호활동을 해나가는데, 각 구에서는 서울시의 예산지원이 없으면 움직이지 못하는 사례를 많이 봤다. 이것은 경기도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다.
경기도와 각 시군이 상하 관계는 아니지만 자체적으로 부족한 예산을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아야 하는 현실이기 때문에 기초 시장, 군수 등은 경기도지사에 우호적일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말해 6.1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이 경기도지사로 당선되면 그 휘하에 과반수 이상의 경기도의원과 31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의 협조 아래 자기 정치세력화를 제 맘대로 할 수 있게 된다. 이재명은 그것을 기반으로 2022년 대통령 선거에 더 강력한 기반을 갖고 도전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남경필이 도지사로 당선되는 것보다 이재명이 당선되는 것이 4.27 남북정상회담이후 번영의 대한민국, 더 나아가 통일 한반도를 만들어나가는데 더 위험한 구도가 만들어진다.
끝으로 내가 경기도지사로서의 이재명을 비토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SNS에서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농락하고 세월호를 모욕한 혜경궁김씨를 꾸짖지 않고 노닥거리며 같이 즐겼던 점.
둘째, 누가 봐도 혜경궁김씨는 이재명 처의 계정이고, 그것을 사용한 자는 이재명의 처나 이재명 본인인데 그것을 사실대로 밝히고 반성하지 못한 채 거짓말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점.
셋째, 과거 성남시장으로 재임했을 때의 사례로 볼 때 이번에 경기도지사로 당선될 경우 경기도정을 사유화하여 자기 권력기반으로 삼고, 언론 등과 야합하여 자기 정치세력을 키워나가는데 쓸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점.
넷째, 그런 이재명이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남북 화해와 평화 통일의 시대가 자명한 2022년에 대통령을 넘보는 비극은 막아야 한다는 점.
개인 가정사는 복잡하니 그런 것은 생략하고 명백한 위 네 가지 이유로 이재명이 내가 살고 있는 경기도지사로 당선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경기도 양주시에 거주하는 유권자로서 이재명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을 명확히 밝히며, 내 소중한 선거권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에 대해서는 지금 매우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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