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유 시게에서 아수라영화의 줄거리와 
관련해서 글도 여러개 썼습니다마는 
요즘 이재명이 하는 짓을 보면 볼수록 안남시장과 판박이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김성수감독의 변이 '현실에 있을법한 이야기를 영화로 옮겨봤다' 고 에둘러 표현했지만 저는 분명 이재명을 모티브로
했을것이라고 감히 추측합니다.

영화가 개봉된 해가 2016년이고요.
영화속에 나오는 안남시장의 악행과 유사한 일들이 
이미 2012년부터 벌어지고 있었으니까요. 
(제 지난글 참조)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재명이 아닙니다.
바로 추미애대표님.

영화속에서 추미애 대표같은 이미지의 케릭터는 없습니다만
오늘 추미애의 경기도당 필승전진대회 연설을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영화속에서 추미애가 없었던게 아니라 오히려 너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지요. 

주요등장인물의 케릭터에서 전부 추미애의 모습이 보입니다.

1.일단 생존형비리형사 한도경.
추미애의 일부분은 한도경을 닮았습니다.

한도경의 케릭터는 한마디로 이거죠.
"전요, 이기는 편이 내 편입니다"

지금 추미애의 행보가 딱 이랬죠.
침묵으로 간 보다가 결국 이재명에게 붙었습니다.

2.악덕시장 박덕배
추미애는 박덕배시장과도 닮았습니다.

안남시장 박덕배는 다중적인 악인입니다. 
온갖 나쁜짓은 다 하지만 유권자들 한테는 사람좋은 웃음을보이는 사람이죠. 이런 기만술이 민선시장으로 당선된 비결이기도 하죠.

추미애는 삼성으로부터 돈 안받는 정치인으로 유명하죠.
그런 강직한 이미지덕분에 문파들의 지지를 받아 대표까지 된 인물입니다. 
그런데 오늘... 문재인을 모욕한 이재명의 손을 들어주네요.

3.한도경형사 후배 문선모.
추미애는 문선모도 닮았습니다.

문선모는 영화에서 유일하게 선에서 악인으로 변해가는 인물이죠. 순수와 비열을 오가는 야누스의 케릭터죠.

4.독종검사 김차인
한때 박덕배를 잡으려고 했지만 박성배와 맞닥뜨리곤 
그의 상상을 초월하는 악독함에 꼬리를 내리고 
결국 박덕배의 진심(?)을 받아주는 인물이죠.
추미애가 이재명에게 어떤 진심을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오판한겁니다.

영화말미에 김차인 검사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엠뷸런스좀 불러주세요"
위급한 그의 대사는 권력층이 힘을 잃었을때 보이는 비겁하고 처절한 모습을 단면적으로 보여주죠.
추미애의 미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