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통화 내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나 : 혜경궁김씨 찾는 광고를 하는데 왜 선관위가 선거법위반 운운하며 공문을 보낸거냐?
주무관 : 광고가 나간이후 자체 조사한 결과 특정 후보를 연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서
안내 차원의 공문을 보낸 것이다.
나 : 광고의 어느 부분이 특정 후보 누구를 연상시킨다는 거냐?
주무관 :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예비후보다.
선관위 자체 조사결과도 광고이후 관련 트래픽이 증가했다.
나 : 광고의 뜻을 모르냐?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게 목적이고 그로인해 관련 트래픽이 증가하는건 당연하다.
그리고, 광고에서는 이재명의 '이'자도 언급을 안하고 언론들이 대놓고 이재명을 언급하던데..
그럼, 언론에게 선거법 위반 경고를 하고 공문을 보내야 하는거 아니야?
관련 보도한 언론사에는 똑같은 공문 보냈냐?
주무관 : ..........................
나 : 언론은 힘 있는 기관이라 경고도 못하고 시민만 겁박하는거냐?
주무관 : 그건 아니다.
나 : 그리고, 그런 논리라면 선관위가 해당 트윗 계정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이후에도
똑같이 언론 보도가 나왔고 관련 트래픽이 증가했을텐데 선관위도 마찬가지 아니다.
주무관 :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나 : 공문에 첨부된 내용은 혹시 내부 사찰용이냐? 왜 시민들 사진을 함부로 찍어서 보관하냐?
주무관 : 사찰용은 아니고, 위법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내부용 자료가 잘못 나간 것이다.
나 : 이게 민간이 사찰이 아니란 말이냐?
주무관 : 절대 사찰은 아니다. 실수로 내부문서가 잘못 첨부된 것이다.
나 : 관련해서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분노한 많은 시민들이 청와대 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넣을 것이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결론은, 곤란한건 다 실수라거나 무논리입니다.
031-259-4893 경기도선관위 지도1과 강대영 주무관과 통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