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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자극해서는 안된다.'
야구예절의 기본이다. 일본은 경기전부터 계속 우리를 자극했다. 압권은 8강 경기중 준결승 경기일정을 바꾼 것. 핑계는 이랬다.
'일본이 준결승에 올라가면 라이브편성이 목요일에만 가능하다.'
이 무슨 기괴한 핑계인가? 이러다보니 우리선수들은 어떻게든 이기고 싶어했다. 도쿄돔에 와보니 나도 어느정도는 그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 중계부스 위치를 보시라. 기자석 맨끝쪽 관중석 맨뒤에 중계테이블을 차려줬다.
'라디오 중계를 많이 들어와서 중계부스가 모두 찼다.'
* 사용하는 이 없이 닫혀있는 중계부스
아니. 그럼 내 뒤에 닫혀있는 곳은 중계부스가 아닌건가? 분명히 중계부스 두군데가 비어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없단다. 중계중에 내가 목소리를 높일때마다 앞자리 일본팬들이 고개를 휙휙 돌리며 나를 째려봤다. 눈도 자주 마주쳤다. 그럴때마다 속으로 외쳤다.
'아우! 제발 좀 이겨라!'
9회에는 도쿄돔이 고요해진 가운데 관중석에서 우리만 목소리가 높아졌는데 앞자리 관중들은 연신 불쾌한 기색을 보였다. 종료후에는 뒤끝있는 몇몇 관중이 퇴장하면서 우리 피디에게 고함을 질렀다.
"길목을 막지 말란 말이야!"
*경기 종료 후 퇴장하고 있는 일본 관중들
그러니까 누가 길목에다가 중계부스를 차려주라 그랬나? 허허허. 내내 약올랐는데 진짜 잘 이겼다. 우리대표팀 파이팅! 우승 가자!
ㅋㅋㅋ 이거 보셨나요? 후..일본얘들 좀 불쌍하다고 생각했엇는데 그런생각 1도없어짐 이게 갓본의 국민성입니까
출처 | http://www.yachin.co.kr/w/83/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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