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청장 후보 이동권입니다.
저는 4월 29일 최종경선을 통해 후보자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와서 일부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와 추종 당원과 야당인 민중당까지도 SNS 등을 통해 저의 공직생활을 폄하하여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있어 각종 문제제기에 대한 해명글을 올리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하겠습니다.
○ 우선 사실관계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는 1989년 초급경찰간부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2000년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서울시장에 당선된 고건 시장실로 파견되었고, 2002년 한나라당 소속의 이명박서울시장, 2006년 오세훈시장때 업무연락관으로 근무하였습니다.
2007년 9월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자를 경호하였고 이는 경찰학교 경호담당 교관으로 전문성이 인정되어 경찰청장의 인사명령에 의해 근무케 되었습니다. 당시 여당·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해 경호는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그후 2007년 12월 경찰청장의 명에 의해 인수위에 파견되어 검증실무를 담당한 후 2008년 경호실로 특채되어 경호과장·부장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이는 대통령등경호에관한법률에 따라 누가 대통령이 되든 당연히 경호를 하게 됩니다.
2011년에는 잠시 대통령실 감찰팀장으로 임명되어 청와대 내부 공무원에 대한 기강확립업무를 수행하였고 2012년 청와대 국민권익비서관으로 발탁되어 민원업무를 담당하다 2013년 2월 퇴직을 하였습니다.
○ 저는 공직자로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오로지 국민의 명에 의해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봉사했을뿐 개인을 위한 충성은 추호도 없었음을 밝힙니다.
노태우정부때 청와대경비단에서 공직을 시작한이래 김영삼정부, 김대중정부, 노무현정부, 이명박정부때까지 근무한 공직자일뿐입니다. 공직자는 헌법 제7조가 명시하듯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을 임무로 하며 보직은 인사명령에 따라 움직일뿐 개인이 좌지우지 할 수 없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만일 개인의 부역자였다면 아마도 작년부터 MB 수사 시 이미 구속되었거나 오늘 이 자리에 있지도 않을 것입니다. MB정부 시 청와대 국민권익 비서관으로 근무한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에 충성한 것이 아니라 국민이 선택해준 대통령과 함께 근무한 것일뿐입니다.
저는 고향 북구 농소 촌놈으로서 소위 빽도 배경도 없이 오직 업무능력과 성실성으로 일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MB정부 시 공직을 맡은 100만 모든 공직자를 부역자로 볼 수 없듯이 저 또한 법 범위내에서 업무를 수행했을 뿐입니다.
다만, MB 관련 의혹이 제기된 후 이미 마음속에 MB를 지웠습니다.
저 또한 청와대 공무원이었을 때 노전대통령님의 서거에 대해서는 침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의 빚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근무한 것도 잘못이라면 석고대죄하며 사과라도 하겠습니다.
저는 최근 수차례 봉하마을 노전대통령님의 묘역에 참배하였고 권양숙 여사님
께서 해주신 좋은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저는 2016년 겨울 촛불시민혁명때 광화문 현장에서 저의 처와 함께 참여하여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며 다른 시민들과 함께 소리쳐 외치기도 하였습니다. 그간 저는 당적도, 어떠한 정당활동도 한적이 없었고 타당에서 넘어온 “철새”도 아닌 정치 초년생일뿐입니다. 지난 8월 민주당에 입당하여 이후 인재영입위원회 제안에 따라 북구청장 후보로 나서게 되었으며 9월부터 대통령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 북구협의회 회장으로서 대통령의 통일정책을 홍보하며 통일관련 강의를 해오고 있다가 지난 4월 공천심사위원회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경선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강혁진 전 북구청장예비후보와 그 일부 당원들이 제기한 것 중
① 노대통령서거 후 영결식 장소에서 백원우 수석을 연행하고 지시했던 사람이 ‘이동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당시 대규모 경호행사로 많은 경호실 직원이 현장에 있었지만 저에게 담당구역도 현장지휘권도 없었습니다. 당시 백원우수석에 대한 연행 사진(동영상 포함)을 검색하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강혁진씨가 제기한 지시한 사람은 저와 관계가 없으며 신순여씨가 SNS상에 올린것은 가짜사진입니다.
② 이명박대통령 만드는데 ‘부울경 1등 공신(경호차장)’이라는 주장도 얼토당토 않습니다. 단지 경찰에서 파견한 경호업무를 했을 뿐이며, 당시 보도된 기사의 내용은 기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기사일뿐입니다. 그 이후 혜택을 받아
서울형사과장, 119소방과장역임 주장도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③ 5.4, 강진희 민중당 북구청장 후보자 성명서에서 MB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주장도 허위사실입니다. 청와대비서관만 해도 100여명 이상이 되는데 그 중 한사람의 공무원일뿐입니다. 최측근이라면 적어도 문고리3인방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국민의 민원을 담당했던 비서관이었을 뿐입니다.
④ MB정부에서 근무했었고, 박근혜정부때는 근무한 사실이 없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없이 청렴한 공직생활을 했을뿐입니다.
○당원 동지여러분!
제가 공직자로서 MB정부하에서 보직을 맡아 근무했다는 것으로 비판한다면 달갑게 받아드리겠습니다. 저는 민주당 이념을 계승했고 척박한 울산지역에서 보란 듯이 당선되는 것이 저를 지지해 온 당원 동지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여러분!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정신을 계승하여 문재인 정부의 적폐세력을 타파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으며, 울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의 깃발을 꼿는데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 이동권 최근 SNS상의 문제제기를 거울삼아 당원동지들께 송구한마음을 안고 울산북구에서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5. 6.
더불어민주당 울산북구청장 후보 이동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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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알고보니 걍 공무원으로 지낸건데
(공무원 시작은 노태우부터, 서울시 근무는 고건 서울시장부터 근무하던 걍 공무원이었다네요.)
경선탈락한 후보와 민중당 쪽에서 그걸 왜곡선동했답니다.
거기에 꼽사리낀 누가 분향소에서 백원우 의원 끌어내는 사람이라고 선동까지 하였고요.
일단 구체적으로 해명했군요.
이재명도 이렇게 구체적으로 해명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