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번주 야근을 하는 주가 됫습니다...
뭐 해야지요... 야근하면 솔직히 피곤하지 않습니까;;
쉬는 쉬간에 눈좀 감고 잇는가 하다보면 zzzz....
퍼질러 잔다고 뭐라 하는 조장님도 zzzz.....
어쨋든 피곤한 하루하루 지내며 버티는데..문제는!
회사에서 집까지 지름길로 차타고 가면 10분도 안걸리는데..
망할 버스가 시내를 한바퀴 돌기때문에 한번 갈아타야 합니다...버스비가 아주;;
아까도 말씀드렷듯이 야근하면 피곤하고 졸립니다
그럼 버스에 의자에 탁 앉는순간 졸음이 솔솔....
남자들은 자고 나면 무슨 일이 일어 날까요?
대충 짐작하시겟죠...하하....
일명 '텐트' 라고들 많이 부르죠....
이건 자고 일어낫을때만이 아니라 졸릴때도 그러더군요..
특히 땃땃한 아침햇살 받으며 버스의자에 앉아 잇으면 덜컹거릴때마다...우음...
미치겟습니다 그대로 두자니 종점구경해야되고... 열심히 허벅지 꼬집어가며 텐트를 걷어내도
그떄뿐... 다른 생각하기위해 버스길 근처 간판 열심히 외웟습니다....
피곤하면 눈도 아프지요...잠시 눈 감으면 또.... 미치겟습니다...
솔직히 왠만하면 그냥 열심히 참고 넘어가고 싶엇지만 오늘은 정말 위험햇기에...
버스를 탓는데,....열심히 꼬집고 간판 외우고 불경외우고 애국가 열심히 부르고....아 속으로 ㅎㅎ;;
그러다가 특허낸 손짜장마을이라는 곳 전화번호를 외우고 잇다가 버스가 멈추길래
아무생각업이 정류장을 바라봣는데..
커헉!!!
아 여자분들은 변태라고 소리치지 마시고 더블클릭좀.ㅜㅜ;;
흠흠 정류장에....뭐 추운날씨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더운날씨도 아닌데....
미니청스커트에...노랑 나시티..ㅡㅡ;;;
긴생머리에 적당한 화장;;
키도 적당하고 들어갈떄 드가고 나올때 나온.....
누구나 한번쯤 돌아볼만한 분이셧는데...
하아...솔직히 파열하는줄 알앗습니다..ㅜㅜ;;
하지만 종점구경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앗기에 안타깝게도!
창밖으로 눈을 돌리고 엠피 소리 높이고 주먹 꽉 주고 부들부들 떨면서 간판을 외우다가...
손에 힘이 빠져 한숨 푹 쉬며 손 내려보니 평소엔 보이지도 않던 혈관이 뽈록;;
아 저도 모르게 눈이 다시 앞으로....커헉....
제길...입으로는 계속 왜 이 아침부터 저런옷을....이라고 궁시렁 대면서도.ㅡㅡ;;
몸은 정직하게 눈과 아래는 왓다갓다..크흑
하지만! 남자의본능이냐 남자의 체면이나 이 엄청난 갈림길에서..전 체면을 생각할수 밖에 없엇고..
아니 체면이 아니라 매장이기에..ㅜㅜ...
하아..내릴때가 다되가는데... 좀 가라 앉은듯 싶자 벌떡....일어나진 못하고 엉거주춤하게 인나서..
최대한 자연스럽게..뒷문에 기대어 허리를 수그리고..벨을 눌럿습니다..
저~~어기 정류장이 보이는데 왜 이리 멀어보이는지.ㅜㅜ
하여튼 오늘 혼낫습니다....
오유여러분의 지혜를 믿습니다..ㅜㅜ 단번에! 단번이 아니더라도 짧은 시간내에
죽일수 잇는 방법좀 제~발 가르쳐주세요...제발...~
여자분들께는 왠지 죄송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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