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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정인은 제목에 있는 '주장' 한 적 없음.
https://www.foreignaffairs.com/articles/north-korea/2018-04-30/real-path-peace-korean-peninsula
긴 기고문에서 밑줄 친 문장만 따와서 마치 문정인이 저런 주장을한다는 것처럼 기사를 썼는데 실제 기고문 내용 옮김.
판문점 선언에서 북측의 확실한 비핵화 답변을 얻었고 이후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 논의의 바탕을 깔아줬으니 이제 공은 트럼프쪽에 넘어갔다. 트럼프 행정부가 김정은하고 비핵화 세부내용 논의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선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북한하고의 타협이 필요할거고 진전이 있으려면 좀더 현실적이고 융통성있는 방식으로 북한을 다뤄야한다.
그런데 한국도 내부 문제가 없는게 아니다. 평화협정 후 주한 미군은 어떻게 되나? 협정 후엔 주한 미둔 주둔을 정당화하기 힘들게 될 것이다. 하지만 주한 미군의 감축이나 철수에 대해선 보수측의 강한 반발이 있을 것이고 문재인에겐 상당한 정치적인 딜레마가 될 수 있다. 문재인이 정권이 바뀌더라도 효력이 유지되도록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얻으려 하지만 반대하는 보수 세력들은 판문점 선언 내용이 보장되는것을 방해하고 그런 비준을 막으려 할 것이다.
By obtaining North Korea’s explicit commitment to “complete denuclearization” in the Panmunjom Declaration, South Korea laid the groundwork for the Trump-Kim meeting that is supposed to occur in late May. Now the ball is in Washington’s court. The Trump administration needs to deal with Kim to work out the details of denuclearization, which will require a compromise between Washington’s preferred comprehensive one-shot deal and Pyongyang’s incremental, synchronized approach. Trump will likely have to come up with a more realistic, flexible, and creative way of handling North Korea in order to move forward.
South Korea is not free from domestic constraints either. What will happen to U.S. forces in South Korea if a peace treaty is signed? It will be difficult to justify their continuing presence in South Korea after its adoption. But there will be strong conservative opposition to the reduction and withdrawal of U.S. forces, posing a major political dilemma for Moon. Although he wants to push for legislative approval of the declaration, in order to assure implementation even after a change in the government, conservative opposition is likely to block such approval, stalling implementation efforts.
원문 읽어보면 무슨 의미로 저 문장을 집어넣은건지 알 수 있을거임. 미국도 북한과의 대화에서 타협을 해야하는 것처럼 문프도 보수세력의 주장과 본인 계획 사이에 타협하는 일이 필요하다는거. 사실 이미 저건 끝난 얘긴데 문프는 여러 차례 주한미군 철수는 없다고 얘기했음
추가) 처음 쓴게 설명이 잘못된 부분 있어서 씀.
저건 보수 세력을 문프가 설득해야한다는 것보다는 주한미군 주둔 정당성이 사라졌는데 왜 남아있는가하고 태클걸 국내 진보 세력을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향후 과제라는 의미가 더 강한 듯.
그리고 해당 기고문 자체가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과제에 대한 것임. 도중에 각계에서 튀어나올 수 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앞으로 이런 것들을 해결해야한다는 내용. 내 번역도 네이버 기사보단 길지만 원문 전체를 옮긴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의미는 역시 처음부터 읽어야 알 수 있음
출처 |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157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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