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녀석중 한녀석이..RPG광이다

일본 알피[편의상 RPG=알피] 만하다가..이녀석이 한3년전부터

미국알피에 푹빠져서 던전시즈니 뭐니 죽어라하는데..

엘더스크롤3에 완전 수장되버린 이녀석!
도저히 빠져나오질못하는데..엘더3의 늪은 깊고도 깊었다..

그러나 녀석의 발모을 잡은건..바로 언어의 장벽!!

전에 하던 일본알피지는 공략본으로 커버가 되었으나..미국식 알피지는
대사의 중요성이 일본알피랑은 차원이 틀린것이었다.

이녀석 어느덧 사전을 꺼내들고 게임에 몰입..

그렇게 2년이 지났다..


그리고 이녀석이 드디어 득도했다.



토익을봤는데 800을 간신히 넘었단다;;

안믿겼다. 토익800이 무슨 애들장난인가!

근데 사실이었다. 


물어봤다..언제 그렇게 공부했냐고..


"첨엔 엘더스크롤하면서 사전보면서 해석하다보니..1년정도 지나고나서는
사전 치웠다" -ㅁ-;;

그래도 게임에 나오는 문장이라해봐야..실생활 회화수준일텐데..토익800이

회화수준이던가!! 아니다! 문법위주일텐데..


"근데 계속 사전 찾으면서 번역하다보니..문법은 눈에 익더라..
그래서 이참에 영어나 공부해볼까해서 틈틈히 공부했는데.. 생각외로 잘나왔네
나도 신기하다 임마.."




게임이 한 인간의 일생을 바꾸었다..

토익800..

대기업 입사하는 엘리트들의 토익점수가 850점이상으로 알고있는데

어느세 근접해있는 이녀석;;


외국물 안먹고 독학으로 토익800넘은 내친구에 경의를 표한다.




말투가 거슬렸음 죄송..ㅜㅜ 글의 자연스러움을위해;;

루리웹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