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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05134
    작성자 : 이야기
    추천 : 2
    조회수 : 755
    IP : 211.179.***.138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04/03/14 23:37:00
    http://todayhumor.com/?humordata_105134 모바일
    [죄송.]급합니다. 이소녀를 도울수 있는 글을 써주세요!
    방금 네이버 지식 검색에서 답변을 써주고 오는 길입니다.

    --------------------------------------------------------------------
    14살 소녀가 앉기엔 너무 큰 어른들의 문제인것 같아. 조언좀 해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중학생이 된 14살에 소녀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아주 평범하고 평온한 가정을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사실, 어머니와 아버지에 사이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랍니다.

    저의 이야기를 하자면..참..지난 이야기 꺼내놓고 왈가왈부 하자니 웃기지만..
    아무튼, 어렸을 때 부터 차디찬 단칸방에서 지내면서 이것저것 고생 많이했다네요..
    9살 땐 어머니께서 아버지와 싸움이 나셔서 짐 싸들고 제 동생과 도망을 갔지만
    다시 돌아왔답니다.(그 때 나갔을 때 꼬깃꼬깃 오천원을 쥐어주며 곧 돌아올게 라는
    말이..다시 생각나 눈물이 나버리네요..) 그 후로,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부산에
    있으시다가 싸움 이후 돈 1억을 들고 진천으로 상경 했다고 합니다.

    이 때, 아버지는 부산에 남아 홀로 클럽일을 하셨고(악기연주..) 어머니께서는
    계속 청주에 나가시며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아버지께서 진천으로 오신 뒤
    어머니는 계속 일하시고 아버지는 집안일을 돌보시게 되었는데..이 때부터 문제가
    되어버렸죠.

    어머니께서 아버지를 점점 무시를 하게 되었는데..이런 아버지께서도 종종 화를 내시다
    지금은 많이 참고 계시는 중이랍니다.

    아버지는 매일 술을 마시면서 저에게 속풀이를 하시고 어머니께서는 일주일에 한번 오시며 쉬시고..두 분이 얘기할 시간이 도저히 생기질 않습니다.



    두분에게서 제가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한지 그리고, 두분에 역할이 지금 그렇게 지내시면 안된다는 걸 알려드려야 합니다.
    그 두분이 지내시는 거에 따라 우리들이 어떻게 자라날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버틸 수 있어도 동생은 못 버팁니다.

    제가 아무리 고생해도 좋습니다. 울어도 좋습니다. 두분께서 제 동생이 행복해 지기만을 기다립니다.

    두분이 아무리 얘기를 하셔도 언성을 높이시고 이혼하자 이혼하자 하시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제가 식칼이라도 듣고 자살기도라도 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이렇게 염치없이 자료게시판에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오유인님들의 따뜻하고 힘되는 답변 리플로 써주시거나 네이버 에서 써주세요.
    http://kin.naver.com/qna/question_detail.php?dir_id=811&docid=549181&l_url=L2xpc3QvaW5kZXgucGhwP3BhZ2U9Mw==
    주소입니다.
    어린 소녀를 도와줄 글을 써주세요 . 부탁드립니다.
    이야기의 꼬릿말입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4/03/14 23:40:10  61.249.***.241  아빠재흙먹어
    [2] 2004/03/15 11:17:07  128.134.***.9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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