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통은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김정은 위원장은"이라고 호칭하고 대부분의 경우 "나는"이라고 하십니다.
국가간 공식행사에서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요.
김정은도 대부분 "문재인 대통령은"이라고 호칭합니다. 원고에 그렇게 씌어져 있겠지요.
하지만 모두 발언에서 최소한 한 번, 만찬 축사에서 두 번 "문재인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께서"라고 칭합니다.
"저는"이란 표현도 많았고요.
솔직히 전 호칭을 따지는 문화에 조금 거부감 있는 사람임에도, 김정은이 남한 대통령에게 "님", "께서"라고 부르는 걸 보고,
이게 실수라면 김정은은 최소한 우리나라 재벌 3세 쓰레길보단 예절이 몸에 베인 사람 같습니다.
물론 의도된 실수라고 해도 나쁘지 않고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느낍니다. 김정은과 북한 지도부가 최소한 자한당 쓰레기들보단 더 믿을만한 집단이란 것을요
(좀 위험한 발언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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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04/28 21:11:53 118.220.***.72 배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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