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ra 입니다.
방학에도 쓸데없이 바쁘지만, 잠시 시간을 내서 써봅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스타리그 바람에 어수선 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야 게임은 안할지라도 오유는 1주일에 3-4일은 옵니다;;)
그냥 다른 분들이나 진행자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또 제 계획의 미흡한 점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일단 제 생각을 써볼게요.
일단 스타리그는 비숍님께서 매우 진행 방식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문제도 없었고, 결국 우승자까지 잘 배출 해 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몇번 언급했듯이, 제가 생각하고 있는 스타리그의 방식은 좀 다릅니다.
일단은 스타리그의 홈페이지나 까페등은 따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신 스타리그의 진행 결과를 정기적으로 오유에 띄어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저번 스타리그 같은 경우 저는 언제 결승까지 진행했는지도 몰랐으니까요;
일단 현재까지 생각하고 있는 스타리그의 계획안입니다. 참고하시거나 또는 문제점을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가자격: 오유 랭킹전 상위 랭커 (2차, 3차시즌 각 상위 8명~16명)
일단은 제가 랭킹전을 진행해 왔고, 또 '랭킹전 나가면 뭐해?' 라는 대답에 합리적인 답을 주기 위해 예전부터 공지해 왔던 사항과 일치합니다. 랭킹전의 순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오유에 관심을 가지고 자주 오셨다는 것이고, 실력도 어느정도는 인정이 된 것인데다가, 오유에 자주 오셨던 분들이니 만큼 맵핵 등과같은 우려나 혹시 부전승 우려도 많이 경감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선착순 모집에 대한 피해도 막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랭킹전은 2차 시즌까지 진행되었으며, 혹시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께서 랭킹이 낮아 참여하지 못하는 걸 우려해 리그 개최 전 약 한달간 많으면 8번 정도에 걸쳐 3차시즌을 진행합니다. 2차, 3차시즌 각각에서 상위 랭커 8명또는 16명을 뽑아 진행하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스타리그가 개최되는 동안에도 랭킹전은 계속 유지해 나감으로서 차기 스타리그의 진출권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또 자주 개최되는 랭킹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오유에 자주 들르시고 점점 애착을 가지시게 할 생각입니다.
즉, 랭킹전은 "듀얼 토너먼트" 나 "마이너 리그" 정도가 될 것이고 거기서 얻은 자격을 통해 '스타리그' 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는 겁니다.
또한 각 상위자에게는 시드를 부여할 생각입니다.
-상금: 소정의 상품
'상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상품' 으로 대체하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의 사정이나 또는 기부가 있다면 그런것들을 합쳐서 적정한 상품들을 몇가지 정해놓고 상위 입상자에게 택1~2 를 하려고 합니다.
-스페셜: 각 경기에 대한 동영상 스페셜과 리플레이 업로드.
일단 저번 스타리그에서 좋은 평을 받았던 부분입니다. 일단 제가 약간은 동영상 부분에 대해 알고 있으므로 각 경기에 대한 스페셜을 제작하고 리플레이의 업로드를 통해 스타리그의 수준과 진행사항을 보이도록 할 계획입니다.
-시간 계획: 철저하지만 융통성있게.
모든 경기는 가능한 제가 직접 옵저버를 할 생각입니다. 일단 원칙으로 "기본적인 스타리그의 정규 시간은 몇 시 입니다." 정도로 정해놓고, 불가피한 경우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모든 참가자 분들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려 생각합니다.
-규정: 상세하고 명확한 규정.
진행 도중 많은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랭킹전에서 사용하던 규정을 일부 수정/보완 하여 명확하게 공지 함으로서 참가자 분들이나 다른 분들이 혼동하거나 불만을 가지시지 않게 처리하려고 합니다.
-팀리그의 개최
전에 한번 시행된 적이 있었던 팀리그를 개최해 볼 생각이 있습니다. 방식은 전에 방식과 별로 다르지 않게 3명 또는 4~5 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프로리그 식의 진행을 하려고 하고 있으나, 이 사항은 아직 구체적인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리그의 목적이 '친목'인 이상에야, 1:1로 개최되는 리그보다는 팀리그가 더 효과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팀리그가 만약 개최된다면 스타리그를 통한 시간엄수 등이 많이 자리잡은 후에 시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안 들이 있으나 일단은 이정도 까지 써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틀을 가지고 약 4~5개월 정도 진행할 생각입니다.
사실 이건 참고자료라기 보다는 거의 예고편 정도가 되어버렸군요;;
어쨌든 그럼 이만 쓰겠습니다.
*참고로 위 스타리그는 2005년 12월 즈음하여 개최 될 예정입니다. 그 전까지 많은 준비를 하셔서 스타리그 개최전에 실시되는 랭킹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시면 자격이 부여됩니다.
*확실하지 않은 안이지만 의견을 듣기위해 올려봅니다. 다만, 질문에 대한 답변은 받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안은 제가 랭킹전을 처음 진행할 때 부터 염두에 두었던 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