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누구나 자신의 상황이 이롭게 진행되기를 바랄것이고 이롭지 않은 상황을 최소화시키려고 할 것이다. <br>그러나 누구에게나 이롭지 않은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은 거의 필연이다. <br>이 이롭지 않은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우울을 느끼거나 분노를 느끼거나 낙심하는듯 하다.</div> <div> </div> <div>즉, 자신의 잘못도 타인의 잘못도 아닌 누구도 통제 할수 없는 원래 그런거라서, <br>어쩔수없이 받아들여야하는 어떤 이롭지 않은 상황이 자신에게 발생했을때 우울감을 느끼는 듯 하다. <br>('우울감이란 것이그럴때 느끼는 감정이다' 라는 의미는 아님)<br>천재지변이나, 생로병사, 연인의 변심 같은 이롭지 않은 상황을 자신으로써는 피할수도 없었던 것으로 해석한다면 <br>그런 류의 불리함은 스스로가 최소화 할수 없는 그래서 최대한 빨리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한 것이고 <br>그렇게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우울감을 느끼는듯 하다.</div> <div> </div> <div>반면, 자신이 통제할수 있었던, 어쩌면 그럴 필요 없었던 어떤 이롭지 않은 상황이 자신에게 발생했을때 낙심하는 듯 하다. <br>사고를 내거나, 일을 망치는 등 자신의 통제와 의지 내에서 발생한 이롭지 않은 상황은 <br>그런일이 다시 되풀이 되는 것을 스스로의 통제로 자신이 잘하면 최소화 될수 있지만  <br>일단 이미 일어난 일은 자책하고 후회하면서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낙심을 느끼는듯 하다.    <br>(스스로에게 분노를 느낀다는 것은 자책과 만난 낙심의 변형이 아닐까 합니다.)<br>(스스로의 통제로 그런일이 되풀이 되는 것을 막을 자신이 없다고 느끼면 낙심은 자연스럽게 1번 케이스가 되어 우울이 될것 같네요) </div> <div> </div> <div>또, 타인에 의해 통제되고 결정된, 어쩌면 피할수 있었던 어떤 이롭지 않은 상황이 자신에게 발생했을때 분노를 느끼는 듯 하다. <br>남에게 모욕을 당했거나, 부당하다 생각되는 피해를 입었거나, 비상식적이다 생각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br>그런 일은 자신만 잘한다고 다시 되풀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기때문에<br>최소화 하려면 그런 일과 관련된 당사자를 건드려서 바꿔야 하는데<br>타인 때문에 발생되는 그런 소모적인 상황이나  과정에서 분노를 느끼는듯 하다. </div> <div>  </div> <div> <br>정리하면, '우울', '낙심', '분노' 모두 자신에게 어떤 이롭지 않은 상황이 일어났을때 느끼는 감정인데,<br>그 이롭지 않은 상황의 근원을 '자연'으로 이해하면 '우울', '자신'으로 이해하면 '낙심', '타인'으로 이해하면 '분노'를 느끼는 듯 하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