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후반의 때늦은 첫사랑,,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그녀예요..
그녀는 예쁘고 귀여운 외모에 말두 잘하는편이여서
저는 첫눈에 반해버렸죠.. 그반면 전 말두 별루 없구 외모도 떨어지는데..
만나자는게 신기하고 기쁠뿐이었죠..
처음 몇달간은 잘 만나고 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락도 뜸해지고
약속을 정해도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피하더군요..
그녀는 예쁜 외모덕에 주위에 남자들이 많아요,,
처음 만났을때 싸이도 안한다구하고 남자친구도 얼마전에
헤어져서 없다구했어요.. 근데 내가 알아본 결과
싸이도 있었으면서 숨겼구 헤어진남자하고도 연락하고 있더라고요..
이 사실을 그녀에게 말하니까 그럼 헤어지자더군요..
난 그녀가 첫사랑이고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그녀를 기다린다고 했죠,, 하지만 그녀는 떠났어요..
반년이 흘러 어느날 그녀에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무척 반가웠죠,, 사실 그때까지 그녀를 잊지 못하구 있었어요,,
다시 만나게 되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러나 제 주위사람들이 그러더군요..
한번 헤어진사람과는 결국 또 헤어진다고,,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만났어요.. 정말 내 모든것을 다 주면서까지 좋아하고 사랑했고
그녀에게 사귀자고 고백도 하고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만났습니다..
그녀 집에도 찾아가서 가족들도 뵙고, 친척들도 뵙고..
하지만 여전히 그녀주위에는 남자들이 많았어요..
늘 오는 전화에.. 문자에..
남자들과 연락하지 말라고 하긴 너무 속좁아 보이고 그녀를 못믿는거 같아서
거기에 대해선 별말 안했습니다. 그녀도 그냥 친구라고 하고 말이죠..
하지만 어느날.. 그녀의 친척집에서 잠을 자게됐어요..
그녀의 핸드폰의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게되서 문자내용을 보게됐죠..
저 말구 사귀는 사람이 있더군요.. 한 사람이 아닌 여럿이 있었어요..
난 너무 화가 났지만 그녀의 친척집이라 화두 못내구
그녀도 자고 있어서 화난 티만 냈었어요..
난 밤새 잠 한숨도 못자고 아침에 그녀도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나중에 일 끝나고 할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고.. 출근시키고 왔는데,
그녀 친척언니분이 화난것 같다고 왜그러냐구 묻더군요..
난 이야기를 해야 맞다고 생각하고 사실을 다 얘기해줬어요..
그 친척언니분이 한숨을 푹 쉬며 그러더군요..
걔는 학교다닐때부터 그랬었다고, 그리고 걔네 집안은 원래 그런것 같고,,
집안에 여자들 다 그런답니다.. 어머니 부터해서..
어머니가 그러니까 애들 교육이 잘못된거 같다고,,
친척언니분이 얘길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너무 착해보이고
첫사랑이라고 해서 다신 이렇게 안됐으면 한다고 그녀의 가족들 얘기와
그녀의 과거 얘길 다 해주더군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내가 생각하고 있던거와 달리 그녀의 과거가 그랬다는것이...
그동안 했던말, 편지, 행동들도 모두 다 거짓이었다니..
얼마나 못됐으면 얘길 해주는 친척언니분도
같은 여자로써 정말 열받는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남자라면 이런여자는 한트럭 가져다 줘도 싫다고, 세상에는 착하고 예쁜여자들
많은데 왜 이런여자를 만나냐고 만나지말라고했어요,
더 이상 이용당하지 말고, 나중에 이야기하고 말고 떠나서 그냥 깨끗히 헤어지고
연락도 하지말고 나중에 연락와도 절대 연락하지 말라더군요..
그게 나를 위한거라고,, 그후로 연락을 끊었어요..
그녀도 다 알았는지 연락 하지 않더군요..
참 이렇게 힘든데.. 내 마음은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하고 있네요..
바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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