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마지막 발생일을 기점으로 40일간 발생하지 않아 전국 방역지역 20곳에 설정됐던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다.
'AI 청정국 지위' 회복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사상 최악의 피해를 냈던 지난겨울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정부의 방역 조치가 효과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H5N6형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17일 전북 고창 오리농장을 시작으로 지난달 17일까지 5개 시·도, 15개 시·군에서 총 22건 발생했다. 전년 동기(2016년 11월∼2017년 4월) 발생 건수(10개 시·도, 50개 시·군, 383건) 대비 94.3% 급감했다. 같은 기간 살처분 된 가금류 수는 654만 마리로, 전년 동기(3천787만 마리)보다 82.7% 감소했다.
이번에도 지난겨울과 같은 유형인 H5N6형 AI가 발생했지만 피해는 현저히 줄어든 셈이다. 살처분 보상금 등으로 소요된 국고도 2천992억원에서 552억원(추정치)으로 약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2016∼2017년의 경우 국내에서 AI가 발생한 이래 사상 최악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유례없는 계란 품절 사태가 벌어지고 가격이 폭등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구제역 발생 건수도 2016년 21건, 2017년 9건, 올해 4월 현재 2건 등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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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좀 이상하잔아요.
이번 정부가 아무리 유능하다고해도 94%나 발생율을 줄일수 있다는건 그동안 방임 또는 일부러 발생시켜왔다는 의심을 안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