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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camera_1049
    작성자 : 피린
    추천 : 3
    조회수 : 532
    IP : 1.215.***.138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06/05 18:58:14
    http://todayhumor.com/?camera_1049 모바일
    부득이한 거짓말과 후폭풍 이야기
    카메라 글을 보니 작년 생각이 나네요... ㄷㄷㄷ


    제 부모님은 연세가 꽤 많으세요. 환갑을 훌쩍 넘기셨으니..


    그래서 그런지 취미생활에 돈 쓰는것을 어마어마하게 싫어하셨습니다.


    취미생활용품들이 비싸다는 것 또한 이해 못하시는 분이구요..


    몇년전 로드에 취미를 붙이고 당시 입문~초급 로드를 샀습니다.


    100만원... 도저히 부모님에게 금액을 알려드릴수 없더라구요.


    야근에 찌들어 살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탄다는 것 자체는 좋아하셨어요.


    새 자전거를 끌고 집에 가니 이쁘다고 열심히 타라고 하셨고...


    결국 심장을 후비는 한마디..


    "이런건 얼마나 하냐??"



    ......어....음..


    "30만원이요.."


    어머니 왈 " 어우 비싸다...지나가다 자전거포 보니까 10만원 하든데"


    "운동용 자전거라 가격이 좀 나가요. 열심히 탈거니까 걱정마세요"


    그리고 얼마 후에 독립을 합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몇번의 지름신과 그에 따른 기변을 합니다.....


    작년 추석 전날...


    부모님 집과 10km정도 떨어져 있어서 로드를 타고 갔습니다.


    부모님은 몇년만에 보는 자전거라 이놈이 옛날 그놈인지 신경도 안쓰시고


    아들네미가 왔고 자전거 잘타고 다녀서 그런지 살이 빠졌다며 마냥 좋아하셨죠....


    추석날..


    친척들이 놀러옵니다..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은 수다삼매경.. 저는 조카들을 제방에 풀어놓고 오유를 보고있었죠..

    (어짜피 비싼건 다 집에 옮겨놨...)



    한참을 이야기하시던 가운데..


    "요즘 자전거가 인기라며???"


    "그럼그럼 피린이도 몇년전부터 자전거 타더니 몸이 좋아졌어~"


    "자전거로 춘천도 다녀오고 그러더라고~"


    오호... 자전거 이야기 하시네~~~


    "그러게 어제도 자전거를 타고 집에 왔어~싸이클인지 뭐시긴지"


    제방에서 신나게 놀고있던 녀석들 중 중학생 녀석이 후다다닥 달려옵니다..


    "삼촌!!!! 삼촌 로드 타요!!!?"


    "어......응;;;"


    "보여주세요!!! 나 타봐도 되요!!??"


    .....당황스럽습니다...얘 왜이러지..


    옥상에 데리고 올라가서 보여줍니다..


    이녀석이 막 흥분해서 여기저기 만져봅니다..


    사이즈가 안맞고 클릿이 달려있어서 타보는건 못타게 했구요..


    "엄마!!! 엄마!!! 삼촌 로드 진짜 멋져요 나도 사줘요!!!"


    작년부터 애들 사이에 자전거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그노무 XX브레이커...


    첨에는 친구들이랑 탄다고 픽시 사달라고 했다가 그 친구가 사고나는 바람에 


    브레이크가 없는 자전거라는 말을 듣고 잔뜩 혼만 나고 끝났었는데..


    얼마전부터는 로드를 사달라며 난리법석이라는 사촌형의 말....


    하도 조르고 난리라 하나 사줄까 하는데 가격이 만만찮아서 고민중이라고..


    이때 어머니가 툭 던진 한마디..


    "피린이 자전거 30만원이라던데??


    30만원!

    30만원!


    ㄷㄷ.....


    사촌형이 좀 보자고 합니다...ㄷㄷㄷㄷㄷ


    보여줬습니다....


    "이쁘긴 이쁘네..... XX아 이런 자전거가 타고 싶은거야???"


    "응응!!! 저렇게 로드에 바퀴 큰거 타고 싶어!!!!"


    ....ㄷㄷㄷ


    1.jpg


    이쁘긴 하다며 사줘야 하나 고민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피린아. 저렇게 좋아하는데...사줘야겠지??"


    "30~40만원 정도 하는걸로 니가 델구가서 골라줄래?"


    "..........그러죠.."


    이일을 어째야 하나...머리가 터질거 같습니다..


    이때 떠오른 한가지..

    다행히 조카녀석은 저 브랜드를 모른다(만화에 안나오니..)

    그냥 로드에 바퀴 큰거...

    내꺼랑 비슷하고 뽀대만 나면 되는거...

    진리의 알X.!!!!!!


    급하게 데리고 내려가서 핸드폰으로 검색해서 보여줍니다..

    다행이 가격도 괜찮고 조카녀석도 이런거라며 방방 뜨네요..

    하아....

    몇년전 거짓말이 이렇게 돌아올 줄이야..

    며칠 뒤..

    아는 샵에 데리고 가서 보여주고 사고... 조카 선물로 헬멧하나 사주고 끝냈습니다..

    이제 다시는 명절때 자전거 끌고 집에 안가려구요...택시 탈겁니다.;;
     
    2.jpeg

    출처 긴박했던 머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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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05 19:10:21  59.16.***.33  노랑비파  457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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