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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04870
    작성자 : cheolsae
    추천 : 5
    조회수 : 588
    IP : 175.223.***.9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4/09/30 04:26:47
    http://todayhumor.com/?animal_104870 모바일
    새끼냥이가 죽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ㅠㅠ
    일주일은 넘은것 같고

    여기는 경기도의 한 주택가입니다.

    연립주택 빌라 다세대주택들이 모여있는 주택이죠

    저는 그중 한집의 삼층에 사는데

    열흘전인지 일주일전인지 부터 창밖에 고양이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잠결에 시끄러워서 속으로 생각하길

    고양이가 우리집근처로 이사왔나보다 앞으로 시끄럽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잊었습니다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잠결에 계속 고양이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냥 소음으로만 생각했던 고양이 울음소리가

    아 이건 어미를 찾는 새끼냥의 울음소리다라고 문득 깨달은건 며칠이 지난후였습니다

    그날밤 고양이 소리를 유심히 들어보니 분명 새끼냥이 한마리의 울음소리였습니다

    어느쪽에서 소리가나는지 위치를 파악하려 창문을 열었지만 창문만열면 인기척을 느끼고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대략 반경십미터 안에 있을듯한데 창밖은 옆집과 뒷집이 붙어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층에서 고양이를 아무리 찾으려해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분명 우리집 아무리찾아도 건물에는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옆집 창고나 담사이 어디쯤 같은데 무턱대고 담을넘어 찾아볼수도 없고 그냥 포기하고 또 며칠이 지나고

    주말에 집도비우고 소리도 안나고해서 어미가 구해줬든 죽었든 했겠다 싶어 잊었는데

    지금 이시간에 소리가납니다

    정말 처절하게 울음소리가 납니다 ㅠㅠ

    가슴이 미어집니다. 지칠대로 지쳐서 간신히 내는 들릴듯말듯 쉰소리가 간간히 들려옵니다

    온힘을 다해 살려달라 외치고있지만

    일주일넘게 굶은 냥이의 소리는 정말 자께 들립니다

    어떡해야할까요 

    조언이나 도운좀주세요

    옆집뒷집 건물이 사이가 일미터정도로 붙은 주택가인데

    이밤에 담넘어 찾아다닐수도없고

    일단 정확한 방향조차 가늠이 안됩니다

    건물이 붙어있어서 메아리쳐서 어느방향인지 잘 모르겠어요

    낮에 일층주차장에서 고양이소리를 들으려고 한참서있어도 도무지 소리를 내지않아요

    근처에 있긴있단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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