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에게 오유닉이 안 걸렸다면 약 7년정도 오유저로 지내오며 오유를 즐겨왔습니다.
세월이 지나며 오유에 대한 인식과 구성원이 바뀌며 내부 흐름, 선호 등등도 같이 변화했습니다.
과거 오유는 마이너 커뮤니티의 성향을 띄며 내부 이용자들간에 나름의 엄격한 매너를 지키며 여러곳의 유머를 모아서 즐기도록, 혹은 반응하며 생각을 공유하던 사이트였습니다.
이는 지금도 유지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다르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과거에는 친목이나 정규모임등을 자유롭게 방치, 간섭하지 않았다면
지금은 일종에 죄악으로 분류되며 배척됩니다.
이는 나름의 자정요소로 이용되는 부분입니다.
친목이 사라짐으로 특정 네임드들이 사라지며 유머에는 평등함이 더해지고 이중성, 불평등을 걸러내기에 이점들이 생겼습니다.
변화는 이렇듯 이점을 만들기도 하지만 단점 또한 만듭니다.
유머라는것이 모두에게 평등하진 않습니다.
남초, 여초라면 대부분 가지게 되는 성차에 따른 인식
연령대가 모이며 소수의 연령대가 소외 또는 연령차로 인한 이해를 맞춰가지 못하는 세대차이
도덕성, 선정성, 혐오성에 대한 기준선에 따른 생각의 차이
선호나 기호의 차이 등이 있습니디.
이는 오유 특성상 연령대가 고루 분포되고 다양한 게시판 구분으로 선호자료가 많은쪽으로 찾아가게되는 등의 오유의 변화나 특징들 덕에 나름 안정되는듯 싶으나
베스트라는 제도로 인한 간편한 유행 확인, 열람의 편리함으로 아주 해소되지 않으며 무리 속에서의 문제로만 자리잡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의견에 개입되기에 간혹 문젯거리가 되곤 합니다.
이중에서도 특히나 도덕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하구요
대부분의 문제는 확실한 기준이 성립되지 않았기에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공감, 비공감, 차단, 대댓글 등 각자의 의견차를 좁히며 일종의 기준선을 만드는 일종에 자정요소는 오유에게 있어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오유저들께선 이러한 시스템을 충분히 이용하고 계시지만 더욱 활발하게 이용하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제 나름 예찬하는 공비공대댓 기능으로 생기는 문제가 최근 너무 눈에 띄어 그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눈쌀러? 불편러?
유행이라기보단 문젯거리라 보는게 맞을까요
"이건 좀..." 등의 비공감을 많이 볼 수 있죠
인식의 차이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볼 수 있겠지만
간혹은 단순 오해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야말로 가장 기준점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사람의 생각이나 사상은 기준이나 틀이 꼭 존재할수는 없는법이죠
혹은 상식이라 해야할까... 트랜드라 봐야할까...
무지에서 생기는 오해는 트랜드? 유행이라 볼 수 있겠죠
모든 사람이 유행을 알고 이해할 수 있는게 아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가 너무 날이 선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단순히 해당 유머를 이해하지 못한거죠
고인 능욕으로 오유에선 금기인 '자연...' 어쩌구 하는 더러운 언어는 해당 단어가 퍼진지 얼마 안되어선 유래를 몰랐기에 어감이 강렬했기네 널리 사용했었고
오유의 기록이 쭉 남아있다면 분명 해당 단어를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게 사용했던 글이나 댓글도 충분히 많았습니다.
이는 정말 해당 유머나 단어의 이해때문에 생기는 문제죠
참고로 정말 순수한 의도로 저런류의 단어들을 쓰는 친구들도 정말 많았지만 어쩌구 베스트 사이트 유저들의 만행으로 단어의 문제를 널리 알리게 되어 사용을 금하는 어찌보면 저 사이트의 단점에서 시작된 더러운 이점이죠
덕분에 우리는 인간 관계를 유지하며 걸러낼 미래의 적들을 판별하기 쉬워졌습니다.
이런 부분은 댓글과 작성글들을 읽어보면 의도인지 아닌지를 파악할 수 있기도 하기에 서로가 노력하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다른 문제로 상식과 사상의 이해
분류도 난감하고 누가 잘못된건지는 해당 이슈가 잊혀지기 전까지 혹은 해결되기 전까지 계속해서 논쟁거리가 됩니다.
불편러의 문젯점이기도 하죠
이건 불편러만의 문제라기보단 우리에게 통용되는 상식 차이가 문제일 수 있습니다.
성차별, 역차별 문제부터 시작해서 선정적인 게시물의 허용 수위, 폭력성, 폐륜성, 유해, 인종, 범죄 등등 너무 다양한 이유로 문제가 됩니다.
이게 블랙유머로 볼 수 있는건지
양아치들 우스갯소리인냥 철없이 떠드는건지 구분을 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다보니 너무 졸립니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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