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행사 시작에 앞서 “청와대에서 언론사 사장단을 초청한 건 2000년 이후 18년 만”이라고 전하며 “당시에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행사를 가졌는데, 이번에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불과 8일 앞두고 언론사 사장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발언 이후 양승동 방송협회장(KBS 사장)과 이병규 신문협회장(문화일보 사장)의 답사, 청와대 출입기자단 간사사인 연합뉴스 조성부 사장의 건배사로 이어졌다.
* 클래식 음악이 은은하게 영빈관에 흐르는 가운데 47개 찌라시 대표들이 문프를 에워싸고 화기애애하게 건배를 한다.
같은 시각 김경수 의원은 돌연 도지사 출마선언을 연기하고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47개 찌라시의 행동대원들은 일제히 김경수 의원의 그림자를 향해 "불출마랜다!" 를 외치며 총구에 불을 뿜는다.
이소식을 들은 자한당 두목 레드준표는 미친듯이 춤을 추며 "오늘 김경수가 죽었다" 환호한다.
청와대에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47개 찌라시의 대표들은 썩소를 날리며 문프를 남겨두고 자리를 빠져나온다.
고개숙인 문프의 입가에 회심의 미소가 살짝 보이는 것은 착각일까?
몇시간뒤 죽은줄 알았던 김경수 의원이 찌라시 행동대원들 앞에 홀연히 나타난다.
벙쪄있는 기레기들에게 " 거짓 선동으로 국민들을 괴롭히는 것은 용서 못한다. 나 출마한다 이것들아!!!!" 고함치며 김경수 의원의 총구가 불을 뿜는다.
" 추... 출마 선언은 언제 하실..." 이라며 죽어가는 기레기 잔당에게 "조금 전에 했잔아!" 라고 단호히 마지막 한방을 날린 뒤 널부러진 기레기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쳐 걸어나가는 김경수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