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본프레레호..침몰..

이영표, 안정환, 차두리선수의 합류로 공격진에 어느정도 힘이 실어지고 골결정력도 생길줄 알았더니..

다들 경기시작부터 지친모습들이 역력하고.. 이영표 선수의 멋진 돌파와 크로스 보기힘들었을뿐더러 

안정환선수 에게 연결해주는 패스들은 너무 부정확했고.. 

차두리 선수는 부정확한 패스와 그동안 보여줬던 힘있고 스피드있는 사이드 돌파를 오늘 경기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다.

안정환선수는 초반에는 몸이 많이 무거워보이더니 시간이 좀 지나고부터 그럭저럭 좋은 슈팅 보여주고 

열심히는 뛴것같다.. 

박주영선수도 열심히는 뛰었는데.. 오늘은 볼 컨트롤이 좀 길게된듯..

개인적으로 이영표선수 양발 사용이 가능하기때문에 본프레레가 소속팀에서 쭉 왼쪽에서 뛰던선수를

오른쪽으로 포지션 변경한거.. 본브레레가 실수한것중에 하나인듯싶다.

김동진선수는 전반전에는 공격방향이 오른쪽으로 쏠리다보니 공을 잡을 기회가 별로없어서 별다른

모습 보여주지 못했는데.. 후반전에도 별다른 모습 보여주지 못하고 퇴장당하고 말았음 -_-;;

김두현, 백지훈 선수는 일본전에 비해서 약간 몸이 무거운듯 미드를 장악하지 못하고 번번히 몸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주특기인 패스와 중거리슛은 정확도가 많이 떨어졌다.

수비라인은 언제나 문제점이 가득해서 뭐라 말은 안하겠다.. 그리고 이운재선수, 여러차례 좋은모습

보여줬는데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게 좀 아쉬웠다.

교체투입 선수중에 정경호 선수도 오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른쪽 돌파하다가 다시

중앙으로 리턴하는 모습 많이 보여줬고, 김정우선수는, 패스완급조절이 많이 안됬고,

조재진선수는 짧은시간 뛰었기때문에 뭐라 할말은 없지만 왼쪽 골포스트쪽으로 슈팅한거,, 그래도

멋졌음.

본프레레감독.. 오늘 사우디가 수비위주에 이은 역습플레이로 나올것으로 예상하고 3-5-2에서

3-4-3을 들고나왔는데, 초반에 그 예상이 완전 빗나가 선수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로인한 실점이 나왔다. 무작정 수비위주로 나올것이다라고 단정짓고 선수들에게는 공격에만

신경쓰라고 주문한것이.. 큰 실수였다. 전반 10분경과뒤 나름대로 안정을 찾았지만 특별한 공격방법은

찾아볼 수 없었고 안정환선수와 박주영선수의 순간 개인기에 의존하는 공격이 계속 진행되었다.

안정환 선수의 슈팅이 몇 번 나왔지만 그것은 감독의 전술이 아닌 안정환선수의 개인플레이의 의한것

이었다. 공격시 우리 국대의 문제점은 첫번째로 중앙을 장악하지 못한점이고 두번째로는 좌,우 

윙플레이어들의 활발한 공격에 이은 크로스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에휴...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한 축구팬으로서 지금 국대의 모습.. 

선수들도 좋은결과 얻기를 바랬을텐데..정말 안타깝다..

 하지만 냉정하게봤을때 오늘과 같은 모습이 독일 월드컵본선무대에서 똑같이 반복된다면.. 

우리는 98프랑스월드컵때와 같은 1무2패 정도의 성적을올릴수밖에 없을것같다. 

이제 9달정도 남은 독일월드컵, 본프레레 감독체제로 계속 가려면

축구협회에서 히딩크때와 동일한 지원을 해주고, 경질할거면 더 시간끌지말고 빨리 경질하고

새 감독을 영입하는것이 좋은데... 2002년 4강의 국대모습... 다시볼수있길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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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문선, 송재익씨는 이제 그만두셔야할듯.. 선수의 퇴장을 어찌 그냥 넘어가는지..

한참이 지난뒤에야 마치 아까 말했다는듯이 "김동진선수의 퇴장으로인해 미드필더에서 수적열세를

보이네요........" 자그마치 퇴장되고 5분이상 지난 시간이었다..

그리고 신문선씨는 시종일관 사우디 칭찬만 하고,, 송재익씨는 박주영선수 칭찬만.....

해설은 역시 MBC 차범근씨가 하시는게... 축구도 직접 해본사람이 더 잘알지.. 이론만 빠삭하다고

잘하는게 아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