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체육교육을 전공하고 축구라는 놈을 좋아라 한지 15년이 넘은 청년으로서 나름대로 이론과 경험에 입각한 몇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인체의 최 말단 부위(신경세포가 멀면 멀수록 다루기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손도 그렇지만 손이야 일상에서 작은 일들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축구에서 킥보다는 농구 슛, 핸드볼 쓰루가 훨신 쉽게 배울수 있습니다.)인 발로 해야하는 것이고 또한 파괴력을 얻기위해 인체의 거의 모든 관절을 다뤄야 하는 것이기에 여러모로 어렵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일단 킥을 할때 가장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발과 공이 미팅하는 순간, 킥하는 반대 무릅은 자연스레 굽혀줘야 하고 맞추는 발은 자연스럽게 발등까지 펴줘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참.. 참고로 일반적인 인스텝킥(발등으로 맞춰 슛팅으로 주로 쓰이는..)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여하튼 킥하는 반대무릎을 굽히는 것은 인체의 안정성측면에서 적절히 모든 관절의 운동을 차는 발에 실어주기 위함입니다. 이것에 대해 파고들어설명하면 관성모멘트니, 각운동의 전이니 하는 어려운 역학으로 들어가게 됨으로 그정도로 설명하고요.
디딤발은 약간의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다 아실테지만 디딤발은 차려는 방향이 앞굼치가 향하도록 유지하고, 공과는 한뼘정도 떨어뜨리시면 최적의 다리힘을 낼 수 있게 됩니다. 공보다 살짝 뒤로 빠져서 킥하는 것은 무게중심을 조금 앞쪽으로 두는 것으로 커버가 가능하고 볼을 띄우지 않으시려면 오히려 약간 뒤쪽에 두시고 차시게 되면 띄우는 걱정을 조금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볼에 가해지는 힘이 볼의 중심에 가깝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디딤발을 너무 앞에 두면 공을 지면으로 눌러 차는 기묘한 형태가 되거나 정확한 임팩트를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이제는 차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공을 차는 것은 여타 구기 운동과 비슷하게 온몸을 사용합니다. 차는 공과 전혀 상관이 없을 듯한 손 마저도 공을 차는 것과 반대로 스윙하여 공에 힘들 실을 수 있게 됩니다.
일단 공과 목표를 주시하고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디딤발이 놓일 위치를 상상하고 달립니다. 일단 달리는 각도는 자연스레 비스듬히 달리는 것이 킥하기 좋은 형태가 됩니다.
(오른발킥을 기준으로 말하겠습니다. 왼발은 그반대가 되겠지요.)디딤발을 디뎠을때 왼손은 자연스레 뒤로 젖혀 주시고 역시 킥하는 다리의 경우도 뒤로 백스윙을 하셔야 합니다. 킥하는 파워의 결정은 이 백스윙가 임팩트 되는 공이 얼마나 정확하게 맞느냐가 결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몸은 살짝뒤로 젖혀진 상태이고 머리는 공을 주시하고 가장 앞쪽으로 나온 부분은 배나 디딤발의 무릎정도가 될것입니다.
이후 서서히 몸전체를 이용한 킥을 진행하게 되는 것인데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일단 디딤발이 디뎌지면 디딤발의 발목, 무릎, 고관절 순으로 관절을 고정시키는 겁니다. 즉 그렇게 힘이 전달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후 반작용력을 얻기위해 상체와 손을 앞으로 숙이고 이때 유연하게 허리에 그 힘이 전달되게 합니다. 이것은 제가 글로 설명하기 어렵기에 몸소 체득하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허리에 전달되는 힘이 느껴지기 전에 킥하려는 다리는 빠르게 공을 임팩트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 허리에 전달되는 힘을 그 나아가는 킥에 실어주게 되면 온몸으로 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것은 공을 발등에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초심자의 경우 땅을 긁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과감한 도전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초심자는 상체를 공을 킥하려는 발의 반대쪽으로 많이 기울이면 그만큼 지면을 긁는 걱정을 덜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폴로우 스윙이 남았는데 이때는 몸이 나아가던 탄력을 이용해 계속 앞으로 운동하면서 자연스레 킥하는 발을 끝까지 밀어주면 되고 반대로 손과 상체는 앞으로 나오게 되면 훌륭한 킥이 됩니다.
팁으로 숙련이 되면 디딤발의 앞꿈치에 약간의 힘을 주어 킥력을 증가 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타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질문해 주시길 바라고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잠이 안와서 글을 올렸고 즐거운 경험이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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