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팟캐에 영향력을 펼치는 사람들에 대해 조금만 이야기해볼께..
김어준, 주진우
난 지금 김어준, 주진우의 위치는 흡사 독립운동 시절 독립운동을 이끌던 독립군 대장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한번도..
자기 잘났다고
자기 영향력 엄청 큰 사람이라고
자기 킹메이커라고
자기 영향력을 이용해서
자기에 반하는 사람 다 죽여버리겠다고 떠든 적 있었냐?
겸손하고 진중하고 거기다 현학적이며 해학적이다.. 시크한 매력도 있다.. (그들의 방송을 들으면서 한번도 싸가지 없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어제 죄선일보가 김어준을 쓰레기 음모론자로 취급하던데...
괜찮다.. 일본신문이 독립군 대장을 얼마나 싫어했을 까 생각해보면..
우리도 얼마전 까지 그들을 재야의 위트넘치는 합리적 기반의 음모론자 처럼 취급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그들의 문제제기와 의심은 항상 합리적 사고와 이성에 기반한다..
(그들의 음모론은 감추려는 놈들 때문에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의 합리적 기반의 의심을 결과가 밝혀지기 전 까지 음모론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 그들로 인해 우리가 한번 더 합리적 기반의 의심을 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해철이형이 가고 없는 지금 김어준이 내게 있어서 제일 훌륭한 스승이다..
뉴스공장 첫부분에 나오는 김어준 생각을 들을 때 마다.. 1분도 안되는 시간에 뉴스의 흐름을 잡아주고 촌철살인의 정곡을 찌르면서 듣는 이에게 문제 제기와 해법을 동시에 주는 정치 철학자라고 생각한다.
인격적으로나 식견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도대체 깔게 없다.. 한마디로 김어준 주진우 니들이 최고다... .
정봉주
나꼼수에 큰 지분을 갖고 있고 이명박 저격수로서 그리고 무고하게 형을 산 사람으로서 많은 이해와 격려를 주고 싶었다..
하지만 정봉주가 방송 3개하면서 팟케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키울 때 그의 끝도 없는 경솔함 때문에 사고치지 않을 까 항상 조마 조마했었다...
미투 건으로 힘들어할 정봉주가 이번을 계기로 어께에 힘 좀 빼고 겸손함을 배워서 돌아오길 빈다..
이딸딸
이딸딸이 현재 팟케가 3개인가 4개가 있고 방송 올릴 때 마다 상위권 안에 들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그의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근본없는 싸가지(그새퀴는 본인이 존나 시크한 줄 알고 있을 거야), 근거 없는 자신감, 같이 방송하는 사람들 무시하기등.... 자신이 엄청 영향력 있다고 떠들 때 마다... 이새퀴는 근본 없는 싸가지 때문에 큰 사고 칠 줄 알았다.
개인적으로 둘둘제이 몇편 듣다 말았다. 좋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듣고 있으면 그의 근자감과 같이 방송하는 주변사람들 주눅들게 만드는 싸가지 때문에 솔직히 상쾌한 기분으로 방송을 들을 수 없었다.
솔직히 근거 없는 저 사가지때문에 큰 사고 칠 줄 알았는데... 극문빠 비아냥 거리면서 결국 대형사고 쳤다.
인간부터 되자... 그러나 더이상 안 봤으면 한다... 인간 고쳐 쓰는게 아니라 더라...
손고모.
개인적으로 특별히 미운 것 없다. 박근혜 하야 때 정치알바 열심히 들었다(정청래, 최강욱변호사 때문에)
그러나 국회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식견이 너무나 부족했다.. 광고계있다 정치판에 들어와서 민주당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준 것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듣지만 자신의 모자란 정치적 식견을 툭하면 자신의 페이스북 팔로워가 100만이라고 자신이 엄청 영향력 있는 사람처럼 이야기 하던데 그럴 때 마다 솔직히 코웃음 치면서 들었다.
오늘날 지금까지 손고모 하는 거 보면 정치적 식견과 경솔함은 아직도 채워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퍼거슨이 그랬다.. SNS는 시간 낭비라고...
SNS에 열일하기 전에 정치에 대해 좀 더 공부하시기를..
김용민
김용민 방송천재로 주변사람들을 매우 유쾌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그렇게 많은 방송을 기획하고 또한 팟캐스터로 방송을 주도하는데 그의 건강이 걱정될 정도다. 몸에서 조청이 나온다는데 방송보다 건강부터 챙기기를..
김용민 그는 정치라는 소재를 매우 쉽고 재미있게 풀줄 아는 재주가 있다. 난 그가 뜬금없이 뱉어내는 욕마저 사랑스럽다..
그러나 가끔 그의 스탠스를 이해 못할 때가 있지만 그가 한번도 김어준, 주진우가 가는 길과 다른 길을 걷는 다는 의심은 해본적이 없다.
김용민 그는 믿어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아 참.. 김용민 말이 나와 한마디 만 더 하겠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 좃중동 종편들이 김용민 막말 프레임을 만들어 김용민이 낙마했었다. .난 그때 그의 페이스북 메신저로 그가 절대 사퇴하면 안되고 끝까지 완주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그의 막말 프레임은 지엽적인 그의 지역구에 한 하는 문제인줄 알았다...
하지만 요즘 새롭게 안 사실은 김용민의 막말 프레임때문에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선거에서 엄청 고전했음을 뒤 늦게 알았다..
그리고 우리 해찬옹이 김용민에게 사퇴를 종용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난 절대 김용민이 막말했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정말 짧게 지나가는 말들 중에 하나로 절대 문제될 게 없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없는 말도 만들어 내는 좃중동의 프레임에 갖힌 그의 완주는 선거 패배 뿐만아니라 민주당 선거 전략에 엄청난 악 영향을 끼친 것이다.
이읍읍의 문제들..해경궁김씨, 분탕질러와 놀아나던 그의 SNS, 그의 측근 문제, 부풀려진 그의 치적... 등등 을 모두 무시한다고 하더라도
이읍읍의 형보찢 녹음파일은.. 음.. 솔까 전후 사정을 들어보면 우리들 끼리는 충분히 이해해 줄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좃중동 종편들이 만들어 낼 쌍욕 프레임을 생각해봐라.... 민주당과 지지자들에게 가해질 엄청난 쌍욕 프레임을 생각해봐라.... 김용민이 가볍게 한말도 막말 프레임에 가두어 버리는데 좃중동 종편이 확대 재생산할 저 역겨운 프레임은 김용민 것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우리가 문프를 극문빠 소리를 들어서 가면서까지 지켜려는 이유가 노짱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 아닌가.. 실패는 한번으로 족하다..
그래서 이읍읍이 스스로 사퇴하길 바란다.
그게 안된다면 민주당 머리채를 흔들어서라도 이읍읍을 재명시켜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