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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10424
    작성자 : 청테이프!
    추천 : 10
    조회수 : 1071
    IP : 222.121.***.162
    댓글 : 99개
    등록시간 : 2014/12/24 13:23:47
    http://todayhumor.com/?phil_10424 모바일
    자주 오해하고 계시는 불교
    저는 2015년에 19살이 되며 출가한지 1년된 승려입니다.
    1년 전 까지만 해도 흔한 고등학생이었기에
    불가에 인연이 있던건지 불교공부가 어느정도 통했고
    계를 받고 그리워져서 자주 했던 오늘의 유머에 한번 들려봤습니다.
     
    철학게가 있는것을 보고 여러 글을 봤는데 가끔씩 불교에 대해 잘못 아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것도 포교의 일환으로 보고 한번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첫째, 불교는 이기적인 종교?
     
    - 남을 위해서 하는 행동도 결국엔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산속에서 수행하는 것도 내가 깨닫기 위해서, 누군가에게 베푸는 것도 내가 복을 얻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을 깨우쳐 주기도 하고 복을 짓게 하기도 합니다.
     
    부처가 되기 전의 고타마 싯타르타는
    나라도 백성도 아버지도 아들도 아내도 다 버리고 출가하실때 이렇게 결심하십니다.
     
    "모든 고통을 해결하고 반드시 돌아오겠다."
     
    이것은 나와 만인의 행복을 위한 목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모든 고통을 해결하신 부처님은 남은 여생을 중생을 구제하는데 힘쓰셨습니다.
     
    불교는 나를 위한 종교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불교는 우상숭배?
     
    - 불교 신자들까지 잘 모르는 사실입니다.
    불교는 부처님을 믿는 종교가 아니고 내가 부처라고 믿는 종교입니다.
     
    그렇다면 불상에 절을 하고 염불을 하고 과일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부처는 신이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도 아닙니다. 佛은 사람 인(人)과 아닐 불(弗)이 합쳐진 한자입니다.
    부처는 생각하는 의식이나 걸어다니는 몸뚱이가 아니라 중생의 본래 성품을 말합니다.
     
    불공을 올릴땐 본래 성품에 올리는 것 역사적 인물의 석가모니에게 올리는 것이 있습니다.
    본래 성품에 올리는 것은 완전 본격적인 깨닫기 위한 수행이고
    석가모니에게 올리는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순수하게 어른으로서 공경
    2. 업을 참회하고 좋은 업을 쌓기 위해
     
    이외에 타력(他力)적인 부분도 있지만 복잡해 지기 때문에 제외 하겠습니다.
     
    결론은 무조건 믿음이 아닌 전부 앞에 이유가 자리잡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셋째, 도(道)는 산속에?
     
    - 보통 많은 사람들이 고요한 산속에서 앉아 명상하는 것이 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삶이 붙어있는 한 모든 행위들이 수행거리가 됩니다.
    스님들이 산속에서 사는 이유는 그저 수행이 더 잘 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기독교인이 기쁜마음으로 봉사를 한다고 했을 때 그 사람은
    불교입장에서 봤을 때는 불도를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지극정성으로 기도 한다면 그 사람은
    불도를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푸는 마음으로 교회에 헌금을 한다면 그 사람은
    불도를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 닦는 것이기 때문에 부처냐 하나님이냐 알라냐는 상관 없는 것입니다.
     
     
     
    넷째, 불교는 허무주의다?
     
    - 불교에는 공(空) 사상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는 많은 사람들이 허무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정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야심경에는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이라고 합니다.
    눈앞의 현실을 떠나 어디 먼 곳에 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유를 드리자면 우리는 새하얀 도화지에서 텅 빈 것만을 볼것이 아니라
    도화지 위에 마음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해야 합니다.
     
    불교는 무한함입니다.
     
    (잡담이지만 마음, 무한함, 순환, 돌고 돔이란 면에서 천원돌파 그렌라간이 무척 불교적인것 같습니다 ㅋㅋ)
     
     
     
     
     
    이상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크리스마스 이븐데 친구는 목탁 뿐이군요 ㅜ.ㅜ
    여러분은 사랑하는 연인들과 크리스마스 잘 지내십쇼.
    없다면 죄송합니다.
     
     
     
     
     
     
     
     
     
     
     
    청테이프!의 꼬릿말입니다
    성불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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