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글쓴이:안생기잖아요 님
[2차 출처]쭉빵카페
글쓴이:0421 님
축구부 선수들이 자격증을 따는 것은 드문 일이었다. 박지성의 수원공고 2·3학년 담임이었던 이기홍(46) 교사는
박지성이 3학년 때 "공고를 다니니 자격증 하나는 따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박지성은 "네" 하고 답하더니, 축구를 하지 않는 시간을 쪼개 매일 8시간씩 한 달간 실습에
매달리더니 결국 자격증을 따내더라는 것이다. 이 교사는 "깜짝 놀랐다"고 했다.
"난 무조건 성공해요"
학창시절 박지성의 지정석은 여느 축구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교실 문 쪽 맨 뒷자리였다.
그래도 박지성은 수업 시간에 자는 법이 없었다.
여드름이 많아 '멍게'란 별명으로 불렸던 박지성은 말수는 적지만 전지훈련을 다녀올 때
선생님과 친구들의 기념품을 챙겨 올 정도로 정이 많은 학생이었다.
안용중 시절 감독이었던 이덕철 교사는 박지성을 이렇게 기억한다.
"말이 없는 지성이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었어요.
'나는 무조건 성공해요'란 말이었어요. '성공할 거예요'가 아니라 '무조건 성공해요'였어요."
이 교사는 "다른 아이가 그런 말을 했으면 건방지다고 했을텐데
성실한 지성이가 그러니 믿어지더라. 워낙 한결같은 아이였다"고 했다.
특기사항
언행이 바르고 친절하며
친구들의 신뢰를 받고 있음
.
집단이 결정한 사항을 꼭 지킴
지금은 전세계 축구팬들과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있지여
박지성이 초등학교 3학년때 쓴 일기中....
아빠가 축구를 하지 말래기에 나는 두려웠다 두려운 이유는 내꿈이 축구 국가대표이기 때문이다 축구를 못하는것 = 두려운일
초3의 새..새벽운동.....
초등학생의 일기 내용수준 ㄷㄷㄷ..
축구를 더욱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려하여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대학교, 국가대표까지 갈것이다. 그외 초등학교때 일기들..
초등학생 일기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열정이 느껴지네여..ㄷㄷㄷ
1월4일 목요일 제목: 추운 날씨 컴퓨터랑 학원 끝나고 축구연습 마치고 돌아올 때 날씨가 추웠다. 다리가 얼 정도였다. 그래서 얼어붙은 동태새끼가 되는 줄 알았다. 그래도 난 축구를 끊을 생각은 전혀 없다. 10월 24일 화요일 제목: 떨리는 마음 어제 30점을 맞았는데 오늘은 몇점 맞았을까. 애들이 70점을 맞았다고 그러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좋으련만..... 내일을 기다려야겠다. 그리고 선생님, 제가 30점을 맞았다고 비웃지 마세요. 원래 제 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에요. 저는 주산 6급에다 암산 7급이라고요. 이 일기의 내용은 있는 사실을 그대로 쓴거예요. 잘 기억해 주세요. 선생님: 비웃기는! 성적은 열심히 하면 오르고 게을리 하면 떨어진다는 것을 지성이는 알고 있겠지? 늘 열심히 하여 부끄럽지 않은 어린이가 되도록 합시다.
3월 23일 금요일 제목: 운이 좋은 일 감기에 걸렸다. 축구를 하면 더 심해질 줄 알면서도 하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안 했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하느님이 내가 감기에 걸린줄 아시고 비를 내려 축구를 안 하도록 해주신 것 같다고.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5월10일 목요일 제목: 고달프지만 참을수 있다 나는 지금껏 축구를 해 왔지만 고달프고 힘들다. 나는 칭찬을 들으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오늘은 특히 힘들었다. 다른사람도 참는데 내가 못 참으랴 하면서까지 해왔다. 내 목표는 축구 선수이다. 힘들지만 참아서 내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0월 10일 수요일 제목: 두려운 일 나는 축구부 떡볶이 회원에 가입했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일주일에 한 번씩 사 주는 모임인데, 오늘은 내가 사는 날이다. 그래서 축구 끝나고 사 주고 늦게 왔더니 아빠가 축구를 하지 말라고 해서 두려웠다. 두려운 이유는 내 꿈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기 때문이다. 다음부터는 늦게 오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아빠가 축구를 해도 좋다고 하셔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10월 29일 월요일 제목: 시험 하루 전날 내일은 시험이다. 그래서 걱정이다. 시험 공부도 많이 안했고 엄마가 공부를 못하면 축구를 그만두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시험을 잘 봐서 상을 타야만 내 목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 내일이 기다려진다. 5월 2일 목요일 제목: 이상한 일 점심시간에는 발이 안 아팠는데 운동을 조금 하니까 발이 아프다. 며칠 전에도 안 아팠는데 이상하다. 그것도 걸어갈 때는 안 아픈데 뛰면 아프다. 그래도 안 뛸수 없다. 그 이유는 뛰지 않으면 축구를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아픈 것을 참아야 한다. 그래야만 축구를 잘 할수 있고 축구 로 성공할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아픔을 참고 열심히 축구 연습을 할 것이다.
베스트 포워드 박지성
팀내 연봉순위
키도 덩치도 작고 그저 축구밖에 몰랐던 10살 소년
평발의 축구선수...
천재가 아니기에 안보이는곳에서 피나는 노력을한 박지성.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