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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성경에 대한 비판과 의문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성경의 권의에 대한 도전은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권위를 지켰고 경전으로서의 위치를 잃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근대 이후에 성경이 역사적 산물이라는 견해가 대두되었습니다. 현대로 넘어오면서 특히,
계몽주의 이후부터 사람들의 생각이 변하면서 성경이 역사적 산물이라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과거에 대한 이해와 능력이 증대하고 역사학이 발전되며 그밖에 다른 학문의 발전은 성경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연구의 결과가 성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형성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도 결국 하나의 역사적 산물’ 이라는 생각을 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들의 근본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아닌 인간이
주체가 되어 성경을 어떻게 적용하고 해석할 것인가에 대해 결정합니다. 이 결정에 따라 성경은
다르게 해석됩니다. 또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두려움도 점차 옅어집니다.
기독교는 성경을 성령님의 감동으로 쓰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습니다. 성경의 경전형성의 주체도
성령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주체이고 각 저자들은 도구의 역할만 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성경은 1,2세기경부터 공동체와 하나님을 믿는 집단이 서로 교류가 없는 상황에서 각 집단마다
자신들이 결정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서로 교류 가없는 상태에서 경전을
선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각 집단이 사용했던 복음서가 놀라운 일치 도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통해 인간이 성경을 선택한 것이 아닌 성령 하나님께서 자신의 복음서를 선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이 크게 영향을 미친 이후 인간이 주체가 되는 성경 해석학이
팽배하였습니다. 인간이 주체가 되는 설교를 하고, 교인들은 동일한 구조 안에서
설교를 들었습니다. 이런 것이 반복되면서 인간이 성경을 이해하는 주체라는 인식을 갖게 된 것입니다.
성경의 주체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입니다. 성경에서의 주체는 하나님이며 하나님이 어떻게 천지를 창조하였고,
얼마나 인간을 사랑하며, 어떻게 그의 피조물을 구원 하시는지를 밝히는 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결코, 단 한순간도 인간 사유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바른 설교에서는
말씀이 주체가 되어 현재적으로 임합니다. 내가 말씀을 듣고 이해하는 것처럼 생각 되지만,
말씀이 우리로 하여금 말씀을 인식하게 해줍니다. 마찬가지로 선포자는 말씀이 가지는
주체성에 대해 참여하고 보조적 역할을 할 뿐입니다. 인간이 성경을 인간의 주체로 두지 않고
하나님이 주체인 것을 인정할 때에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놀라운 영광을 얻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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