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체크'라는 보도 흐름을 주도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이 미세먼지 관련 뉴스를 보도했다가 전문가에게 '팩트 폭행'을 당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 3일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장재연의 미세먼지이야기' 칼럼에서 지난달 26일 JTBC 뉴스룸이 보도한 '더 작아지고 독해진 입자…초미세먼지 정부 대책 시급'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해당 기사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줄어들고 있지만 초미세먼지(PM2.5) 비율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어 더 작아지고 독해졌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장 교수는 JTBC의 보도의 근거가 된 자료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서울시의 관련 통계 자료를 분석해 제시하며 해당 뉴스에 '팩트 폭행'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