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한 장이 아쉬운거 사실이다...
저 현수막이 얼마나 큰지 사진으로 짐작이 잘 안가지만(대충 7층 높이 정도 될 것 같은데...),
어쨋든 저정도 크기면 500만원 정도 하나? 비싼건가 싼건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저 두개를 붙이면 좀 다른 이야기다..
구청이 500만원 아껴서 마스크 사왔다고 생각해보자...
솔직히 우리나라에 지금 마스크로 서로 불편한 이유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생산 수량이 문제인 것이다.
내가 알기로 국내 마스크 생산량이 1일 천만장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5천만 국민이 나눠쓰기에 턱없이 부족한 것이고, 그래서 서로 양보도 하고 재활용도 하면서
불편함을 이겨내고 있는 것인데...
그 500만원으로 구청보고 마스크 사라고?
구청이 마스크 사간만큼 시중에는 마스크가 줄어들게 된다.
그것보다는 구민이 저 현수막을 보면서 힘을 낼 수 있다면, 코로나19에 경각심을 가지고 이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다면 훨씬 더 값어치 있는 일을 하는거 아닌가?
어쩌면 저 기사는 구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마스크와 같이 손에 잡히는 도움을 줄것을 요구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생각해보라...
김연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나에게 직접적인 도움이나 이익이 와서 좋아했던가? 나는 금메달 만져보지도 못했지만 손뼉을 치고 사람들과 마주보고 웃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힘든 직장생활 인생살이 살아가지 않았던가...
기자는 김연아 선수에게 지급되는 훈련 지원금(정확히 모릅니다만)보다 그 돈으로 국민들에게 1500원짜리 상품권 하나씩 돌리라고 말할려고 하는건 아닌지...
답답한 마음에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비유가 적절치 못했더라도 찰떡같이 이해해주시면 고맙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