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사건을 어제 처음 접하고 여러모로 조사를 해본 사람입니다.
물론 어떠한 기준에 의해 편파적으로 조사한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알고픈 맘에서
여러가지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처음엔 이쪽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나중엔 저쪽말이 맞는것 같기도하고...
계속 좌충우돌하다가 이젠 좀 느낌이 오는것 같네요.
내용이 조금 길지만 제 생각도 참고해주십시오.
1. 네이버 지식 검색에 누군가 개입하고 있습니다.
일단 어제 제가 십수번씩 검색하고 리플들을 읽었던 글들이 상당부분 삭제가 되었습니다.
하도 많이 읽어봤기때문에 어떤글엔 어떤글의 리플이 달린것쯤은 다 기억하고 있구요.
오늘 알게된 바로는 정지훈씨 쪽에 불리한 진술이 많았던 글들이 거의 삭제되었습니다.
이건 거의 모든분들이 아시리라 생각되구요.
2. 네이버 검색엔진에는 '이효리' 는 자동완성 기능조차 되질 않는다.
지금 확인해보세요. 성유리나 기타 전 핑클멤버는 다 자동완성이 됩니다.
이효리씨는 아무리 시도해봐도 안되네요. 가요대상까지 타신분인데 네이버 검색에서
그런 사소한 기능에서 빠뜨린다는게 어디 말이 되는 일입니까??
분명 뭔가를 은폐하려는게 느낌이 옵니다.
3. 루머 자수자가 나왔다??
저는 반성문 투의 글은 수도없이 읽어봤었고 적어봤습니다ㅡㅜ(자랑은 아니고요..)
제가 읽어본 문제의 그 글은 일단 내용 초반부 부터가 의심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 되는 청년입니다!
잘보시면 첫문장에는 자수하는 사람이 쓴 글이라고 느껴지지 않게
자신없이 말꼬리를 흐리기 커녕, 느낌표를 찍는 당당함이 묻어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느낌인데요 올해 저도 21살 먹은 남자지만
저 자신을 보고 청년이라고 말하진 않거든요. 이건 사실 좀 억측같지만..
청년이란 단어는 제 또래가 쓰기엔 조금 거북스럽게 생각되는게 보통입니다.
그리고 이런 류들의 글들은 시작을 대게
"휴~~어떤 말로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군요.."
등 정말 답답하고 막막해서 처음엔 말이 안나오는게 보통입니다.
자신있게 자기 소개부터 한다는게 참 우습지 않나요??^^
요 몇일새 잠을 못 잤습니다.... 죄책감 때문에..... 그래도 어제까지 정신 못차리고 헛소문을 퍼뜨렸죠..
그리고 요기 이 부분 정말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죠^^
죄책감땜에 불면증까지 온사람이 정말 미쳤다고 정신못차리고 또 헛소문을 퍼뜨립니까??
정말 이 부분읽고 이건 아니다 싶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만 그랬던건가요??
그리고 자수자가 네이버 다음등에 계속 글을 올리고있는데 왜 찾으려 하질 않을까요??
그토록 정지훈씨 팬이라고 광분하시던 분들 이 글 보니깐 화가 단번에 가라앉으셨나요??
만약 저라면 "누군지 꼭 찾아내서 복수하겠다" 란 말정도는 할수있을거 같은데..
팬이라면 이 정도는 보통아닌가요??
4. 전혀 기사화 되질 않고 있다.
제가 정말 답답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어떻게된게, 이 정도로 인터넷에서 크게 붐이 일고 있는 사건인데..
진실, 거짓을 떠나서 스포츠 신문 첫 페이지 장식할 정도의 뉴스감 아닌가요??
인터넷 티비등 미디어 매체들은 이 사건에 대해서 단 한 줄도 언급하고 있질 않습니다.
정보력 빠른 기자들이 이런 대박 특종을 몰라서 기사화 하지 않는걸까요??
5. 라디오를 청취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어떤 루머든 일단 퍼지고나서 자수자가 나오고나면 보통은 장난을 치던 사람들도
슬슬 꽁무니를 빼고 그만두기 마련입니다. 자신도 가해자로 지명될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아직도 그 날 분명하게 라디오를 청취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있습니다.
정말 그 사건이 일개 루머였다면 그 분들에게도 분명 불똥이 튈것입니다.
그런데도 아직 진실을 밝혀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6. 하지만 문제의 라디오 파일은 어디에도 눈씻고 찾아볼수 없다.
이건 제가 첨에 제 생각에 확신을 갖지 못하게 했던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난번 연예계에 폭풍같이 몰아쳤떤 엑스파일 사건이후, 소속사들은
이제 그런 류의 사건에 해결책을 마련 해두었을꺼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그런 막강하신 분들이 같은 실수를 번복할 리는 없겠죠??
제 판단은 분명 '7월5일짜 키스더라디오 무언가가 있었다'란쪽으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진 그냥 저의 생각이었구요. 반박할 말이 있으시다면 답변으로 해주십시오.
제 생각이 틀린부분이 있다면 군말없이 참고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럼이만 (ㅡㅡ)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