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우선.. 제 나이가 27살입니다.. 남자이구요..
일단 상담을 하는것이고 하니 전혀 거짓하나 없이 제 사정을 올릴게요...
현재 군복무 중입니다.. (공익요원이지요..)
오기전에는 모 회사에서 1년 미만으로 일하다 온상태이구요..
대학은 서울에 있는 이름 잘 안알려져 있는 학교 졸업 했습니다..
현재 공익 근무는 6개월 정도 남은 상태 입니다...
이상황에서 ..-0-;; 얼마전 아는 동생의 소개로 소개팅을 나가게 되었는데..
상대방 여자분들 나이가 대부분이 21~23살 이었습니다..
그러다 21살 (무려 6살차-_-) 여자분이랑 어떻게 눈이 맞아서 -0-;;(그녀는 현재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제가 공익요원 복무중인걸 그녀역시 알고 있습니다 .. )
연락처를 주고 받고 분위기 현재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지요.. 우선 공익요원이다 보니 돈을 벌지를 못합니다.. 그렇다고 집에 돈이
많지도 않아요 지금 제 나이가 적지 않은 나이라 가벼운 연애도 할수 없고 ..
또.. 앞으로는 노는 시간을 거의 가질수 없고 돈을 모아야 하는 시기인데..
상대는 21살 여자분이고.. 에또.. 그 .. -0-;; 한참 놀기 좋아할텐데..
그래서.. 아직 서로 많이 알지 못할때 그냥.. 관두는게 나을것인가.. 아니면..
그래도 .. 한번사귀어 보는게 나은가.. 해서 고민이 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차도 없습니다.. 아직 돈을 못벌고 있어서 또 모아놓은것도 한푼도 없어서 ..
아직도 용돈을 타서 출퇴근을 하고 용돈받아 옷도 사고 ;;;; 좀 한심하지요? ;;;
친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25살이지요) 그녀석이 말을 하길..
동생 : 21살이면 한참 돈쓰고 노는거 좋아할텐데 너 돈있냐 -_-?;;;
나 : ...........;;;;
나 : 왜.. 왜.. 그래도 영화보고 저녁 먹을돈은 있어....-_-;..
동생 : 어이고.. 그러셔요.... 그냥 관둬라 ...-0-;;
나 : ....;;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얘기 하는 도중에 그애 에게서 문자가 왔어요 이제 집으로 들어간다고..
보면서 답문을 못 보내겠더라구요.. ;;
현재 좋은 감정이 사랑으로 발전하기 전에 그만둬야 겠지요?...
후~ 현실이 미울뿐이네요...;;;
전에 사귀다 헤어졌던 애인은 CC 로 2년 넘게 사귀어오다 제가 공익 들어온 직후 1달도 안되어 다른 남자 만나서 빠이빠이를 하는통에 엄청난 상처를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더욱 고민스럽습니다...
한가지 특이한게 주위 여자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사귀지 말아라.. 서로 상처만 남고 헤어질확율이 크다
너 21살 짜리 만날 돈있느냐... 한달에 고작 30만원으로 생활하면서 어떻게 21살짜리 여자아이 챙겨주고 하느냐..
남자들은.. 그래도 한번 대쉬해봐라.. 일단 사귀어보고 결정해라 니사정을 다 말하면 알아들을수도 있지 않느냐..
너무 상반되는 의견들이 많아 너무 고민이 됩니다....
내가 생각해도 지금은 어서 사회진출할 준비 공부를 해야 하긴 하는데..
그게 또 맘처럼 쉽게 .. 되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아직은 그냥 헤어지자 하면 헤어질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더 간다면 쉽게 안되겠지요....
현재 저희 관계의 상태를 설명하자면 말로 설명하기는 힘들고.. 에..
그냥 통화하면 정말 재미 없는 .. 썰렁한 말을 서로 해도 그냥 머가 그렇게 웃긴지..
서로 수화기가 터져라 웃곤 ...-_-;.. 제 얼굴을 보자하니.. 통화내내 아무말도 없이 있어도
입고리가 올라가 있고.. -_-;. 허 참.. 그녀는 내가 고3일때 초등학생 이었을텐데..
어찌하다 이상황이 온게지..-_-;..
참으로 깝깝하고 답답하네요...
나이차도 나이차지만.. 이제 돈을 벌고 모아서 미래를 설계해야 할 나이인데... 이런 학교다니던 시절 맘을 못버리고.. 갈팡질팡 하는 내 자신이 참 철없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
후우.... ;; 에효... ... 우허......;;;; 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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