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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게시판이라고 해서 들어온 이유는
사실 기독교에 몸담고 있으면서, 타종교에 문외한이라 학문적으로 타종교의 사상이나
이론, 그리고 정체성에대해 궁금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외 종교의 사상에대해 고찰도 한번해보고 좋은점과
또한 기독교가 본받을만한 점에대해 건전한 토론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들어와 보니 .. 게시판은 온통 기독교 전도용 도배글로 엉망이고
기독교 vs 기독교 안티 , 이런식으로 공방전이 되어 있는걸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종교게를 들어오기전 유머글들을 많이 보아 왔는데, 전문적인 분들도 많이 계시고
서로 물어뜯는 말싸움대신 토론형식으로 댓글이 올라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기독교에대해 홍보? 하시는분 조차 기독교의 정체성마저 흐릿해보이는걸 보고
충격아닌 충격을 받고 흥분했던것입니다. 그 부분에대해서는 제가 많이 경솔했던것 같습니다
사과 드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많은 타종교인들이 공격하시고, 기독교이신 분들조차 헷갈려하시는
" 기독교의 배타성 " 에 대하여 적어볼까 합니다
기독교는 어째서 타종교와 다르게 자신들만의 신만이 구원을 얻을수 있다고 주장하는가?
왜? 자신들만의 하나님이 참 신이고 타종교의 신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만드는가 ?
기독교에서 성경은 결정적입니다.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고심하고 묵상하여
오랜시간 수행을 거쳐 적어낸것이 아닌, 하나님에게 받은 글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안에서 성경은 절대적이고 가장 핵심이 되는 책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기독교인들에게 권위를 갖습니다
기독교에서 갖가지 교리와 주장의 타당성과 검증은 모두 성경을 토대로 이루어 집니다
성경의 예수그리스 도가 유일한 구원의 주체라고 적혀 있기에 우리 기독교인들은 그것을 반드시 믿고 따라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이것을 포기하는것은 기독교의 정체성을 포기하는것이고, 포기한다면 그것은 이미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인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에게 그것을 포기하라고 하는것은 상당한 무례가 될수있습니다
주체성을 포기하라는 말과 같으닌깐요
타종교에서도 고유의 주체성이 있습니다
예를들어,불교에는 윤회사상이 있습니다. 만약 불교가 윤회사상을 포기한다면 그것은 불교가 아니게 되겠지요
자기해탈 종교는 다원주의 ( 각 종교의 주체가 되는 신마다 구원이 있다고 믿는 사상) 를 받아 들이기가 훨씬 쉽습니다
어느 곳에서든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을수 있다고 믿기때문입니다
기독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는 " 행위 " 를 강조합니다
카톨릭, 불교, 이슬람 모두 선한 행위와 "자기 의"를 통해 구원을 이를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다릅니다
바로 " '은혜'와 ' 오직 예수' 의 종교 입니다
기독교는 결코 자신의 선한행위나 도를 닦아 구원을 얻을수 있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의 절대적인 주권' 으로써 인간이 구원받을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절대적인 은혜가 없이는 천국의 문턱조차 기웃거리지 못합니다.
(기독교의 행위 : 기독교에서 행위란 예수를 구주를 영접한후 '거듭남의 과정' 을 거치면서 나오는 '현상'을 뜻한다
새 사람이 되면서 자신의 노력이 아닌 성령의 인도함에 따라 '살게되는'것이다)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이자 주체성입니다
이것을 제외한 타종교의 연합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빈민 구제라던지, 연합하여 봉사활동을 한다던지
기타 힘을 합쳐 좋은일을 같이 한다던지 하는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 입니다. 서로의 주체성을 인정한 후 서로간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바라는 말 :
개인적으로 전도를 하시는분들을 보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일어납니다.
어째서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전도를 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꼭 게시판에 도배를 해야 하고, 길거리에서 확성기로 빽빽거리며 시끄럽게 하며 불쾌감을
일으켜야 전도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모든일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들 또한 처음부터 전도를 한것이 아닙나다.
3년간 예수님께 지독하리만큼 고생하며 몸과 정신으로 성경을 배우고 체득했습니다
바울또한 예수님을 만나자 마자 전도를 한것이 아닙니다. 그의 눈을 치료한 자(아나니? 였던가) 를
따르며 몇년간 그에게 훈련을 받은 후 그제서야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사역에 들어가기전 충분한 교육을 받아야합니다. 제자들이 그랬던것 처럼 철저하게
교육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 하는 행위는 단순한 소음이고, 도배질일 뿐 입니다
교육자가 없다면 성경을 읽으며 주석을 찾아보고, 아니면 유명한 신학자 한명을 잡아
그가 쓴 책들을 모두 읽으며 공부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독교인들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그게 과연 전도자들의 숫자가 적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