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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10387
    작성자 : No3
    추천 : 13
    조회수 : 347
    IP : 221.165.***.12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04/02/21 20:30:34
    http://todayhumor.com/?lovestory_10387 모바일
    오유인들에게 부탁 드리는 글 (욕하지 맙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표적인 욕은 아마 18일겁니다.
    평소에도 아무 생각 없이 쓰는 18...
    그런데 이 18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여기저기 뒤져본 결과 대충 이런 의미가 있더군요.
    먼저 씹(성행위) 할...이란 뜻입니다.
    영어로 말하자면 fuck 정도 되겠네요.
    그런데 왜 욕이 됐을까요?
    단순히 "성행위를 할"이란 뜻인데 말이죠.

    그건 18 앞에 붙는 "니미"나 "지미"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18 앞에 흔히 붙는 "니미" 또는 "니기미"란 말은 "너희 어머니"란 뜻입니다.
    즉 니미 18이란 뜻은 '너희 어머니와 성행위를 할...'이란 뜻이죠.
    어떻습니까?  18이란 욕의 뜻이...
    참고로 '지미' 또한 같은 뜻입니다. '지미'는 '자기 어머니'란 뜻으로 '지미 18'이란 뜻은 '자기 어머니와 성행위를 할'이란 뜻이니까요.

    하지만 만약 위에 말한 것처럼 18이 그런 뜻이라면, 남자에게는 해당되는 말이지만 여자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럼 여자 앞에 붙는 18이란 뜻은 무슨 의미일까요?
    아마 여성의 경우는 '씹' '팔'이란 뜻으로 쓰여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즉 자신의 성을 판다는... 한 마디로 매춘녀 같은 경우의 뜻으로 말이죠.
    이 역시 뜻을 알고나면 상당히 좋지 않은 뜻이로군요.

    18이란 욕과 함께 또 우리들이 즐겨쓰는 욕이 있습니다.
    바로 '개'가 앞에 붙는 욕들이죠.
    개자식, 개새끼, 개놈, 개년 등 개가 들어간 욕은 상당히 많은데 이건 무슨 뜻이 있을까요?
    단순히 짐승인 '개'로서의 의미만 부여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욕으로서의 위력을 발휘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더 큰 의미가 있답니다.

    개의 경우 어미가 새끼를 낳은 뒤에 그 새끼가 자라서 생식기능을 가진다면 어미는 자신의 새끼와도 성관계를 가지며 또 새로운 새끼들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일은 어미와 자식간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남매 사이에도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죠.

    그럼 '개'가 들어간 욕들의 의미는 어떤 의미일까요?
    아마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대로일겁니다.

    우리들이 아무 생각없이 흔히 쓰는 욕들에는 이러한 의미들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18이나 개**등의 욕들은 단순히 욕을 듣는 사람 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부모나 가족들, 심지어는 조상들까지도 욕을 하게 되는 그런 결과를 가져옵니다.

    아마 우리 오유에서도 이런 욕을 가끔씩 봤을겁니다.

    오유인 여러분, 욕의 의미를 안 이상 웬만큼 화가 나더라도 욕은 자제합시다. 그 사람이 아무리 나쁜 짓을 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 부모님까지 욕먹이는 그런 오유인은 되지 말자는 얘기입니다.

    물론 욕 먹는 사람들이 욕 안 듣게끔 행동한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겁니다. 아마 뜨끔하신 몇몇 분들이 계시겠죠?
    욕을 먹어가며 악플을 다는게 무슨 대단한 일인 것처럼 수많은 욕에도 굴하지 않고 활동하시는 몇몇 유저분들... 
    님들의 그런 행동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한 번 생각해보시고 님들도 자제해주셨으면 하구요.

    오유에서만큼은 심한 욕설이 오고가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 오유를 통해 삶을 충전하는 한 오유인이 ---------------------------


    p.s 참, 지난번에 화냥년이란 욕도 한 번 본 일이 있는 것 같은데... 화냥년이란 말도 그리 좋은 뜻은 아닙니다.
    옛날 우리 선조들이 힘이 없었을 때, 우리의 할머님들이 중국(당시 원나라)에 잡혀가서 만신창이의 몸이 되어서야 우리 나라로 겨우 돌아오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분들을 일컬어서 '환향녀(고향으로 돌아온 여자)'라고 했었는데요, 이 환향녀가 바로 화냥년의 어원입니다.

    지금은 '서방질을 하는 여자’또는 '절개없는 여자'를 욕하여 이르는 말로 뜻이 굳어졌지만, 그 때 환향녀들이 무슨 잘못이겠습니까?
    정조대 할머님들처럼 그 분들도 엄연한 피해자이거늘, 마음 아파하지는 못할망정 욕은 해서야 되겠습니까...

    혹시라도 오프라인에서 이런 욕을 쓰시는 분들은 그 분들을 생각하며 욕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
    물론 모든 어원이 맞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여기저기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들이지만, 비록 어원이 틀리다 하더라도 그런 안 좋은 의미들이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이상 이런 욕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유인들에게 부탁드립니다.  _(__)_
    No3의 꼬릿말입니다
    웃음은 "가장 위(웃)의 숨"이란 의미입니다.


    사람의 호흡 중에 가장 윗 자리를 차지한다는 뜻이죠.


    오유에서는 따뜻함과, 웃음과, 행복, 그리고 감동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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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2/21 20:31:16  211.235.***.18  
    [2] 2004/02/21 20:34:14  211.109.***.130  ★람세스
    [3] 2004/02/21 20:35:48  219.251.***.103  
    [4] 2004/02/21 21:10:41  61.102.***.173  
    [5] 2004/02/21 21:15:20  211.237.***.143  
    [6] 2004/02/21 21:52:30  220.74.***.120  갑돌이v
    [7] 2004/02/21 22:33:24  61.255.***.180  카게츠
    [8] 2004/02/21 22:36:24  218.233.***.197  -.$
    [9] 2004/02/21 22:36:44  211.235.***.18  
    [10] 2004/02/21 22:39:30  218.235.***.84  갈아먹는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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