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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10387
    작성자 : 솔의소리
    추천 : 0
    조회수 : 429
    IP : 180.65.***.9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12/17 21:44:03
    http://todayhumor.com/?phil_10387 모바일
    완전한 사랑에 대하여3 <동반자>

     사랑에는 조건이 수반된다. 가장 전형적인 조건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부모와 자식 간처럼 특수적 지위에 관한 조건도 있으며, 무조건적인 사랑이라 할지라도 일단 그 사람이 존재하고 있다는걸 알아야 하는 기본적 조건이 따라온다.

     매력이란 외적인 면과 내적인 면이 나뉘게 되며 두 가치의 비교는 내적인 면이 상당히 높게 평가된다. 시간이 흐르면 외형은 늙지만 내부는 성숙해진다. 물론 이러한 판단은 보이지 않아서 알기힘들다는 내적인 면의 특성이 한몫한다. 시간이 흐름으로 인해 내부도 외부처럼 피폐해지는 사람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어쨋든 외모보다 마음이 매력적인 사람을 얻는게 가장 수준높은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은 쉽게 판단할 수가 없다. 직관이 뛰어난 사람이 아닌 이상 타인의 진짜 성격을 판단한다는건 상당한 시간적, 정신적 비용이 감수된다. 그렇기때문에 우리의 조급함은 외부,외형,외모로 눈을 옮길 수밖에 없다. 포장된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수 없으니 일단은 포장지를 볼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매력의 특성으로 인해 사랑은 젊은 사람들의 무대가 된다. 식물은 꽃은 피었을때 곤충이 꼬인다. 시든 꽃에는 우연히 지나가는 벌레만이 들릴뿐이다. 그러니 사랑은 젊을때 하는게 가장 유리하다. 하지만 우리는 늙어서도 계속 사랑을 하고싶다. 아마 경제문제, 아이문제, 영원한 사랑의 환상 등이 아닌 이유로 결혼한 사람들은 미래에 외적매력을 잃고 늙어버릴 나를 사랑해줄 보험적 대상자가 필요한 것이다. 

     내가 늙어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하지만 사랑에는 영원성이 없다. 모든 사랑이라는 것에는 끝이 있다. 나의 외모가 시들듯이 사랑도 꽃처럼 활짝 피고난 후에는 시드는게 당연하다. 그렇기때문에 인생의 동반자를 선택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사랑은 언제 시들지 모르지만, 동반자는 한쪽이 죽어야 시들게 되는 관계인 것이다.

     여기서 한번 정리하자면 '사랑하는 사람의 결정조건은 외적매력이 내적매력보다 앞서게 되고, 동반자의 결정조건은 내적매력이 외적매력을 앞서는 것' 으로 볼수있다. 물론 동반자를 사랑과 전혀 별개의 것으로 떼어서 볼 필요는 없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외적 매력보다 마음의 매력을 더 수준높은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마음은 알기가 힘드니 일단 외모의 끌림으로 먼저 만남을 가질 필연적 필요성은 있는것이다. 이렇게 보면 결국 사랑이라는건 동반자를 찾는 과정이 된다. 외적 매력(외모)에 끌려 만나서 사랑했지만, 내적 매력(마음)의 끌림없으면 동반자가 되지 못하고 거기서 둘의 관계는 끝나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동반자를 사랑에 포함시킬 수도 있겠지만 동반자와의 관계는 사랑이라는 단어보단 정情쪽에 더 가깝다.

     동반자는 내적 매력, 즉 마음이 맞는 사람과 같이 목표를 향해 인생을 살아가는 상호관계인 것이다. 아마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부부(동반자) 관계는 자식이라는 목표에만 묶여있다. 당연하다 애초에 동반자가 되는 결혼을 영원한 사랑이라는 헛된 희망만을 품고 하기때문이다. 사랑은 자식을 키우면서 혹은 그전에 이미 끝이난다. 결혼이라는 제도적 굴레와 사회적 형식에 묶여서 아이를 키우는 동반자 생활을 하는 자들은 남의 시선에 신경을 쓰며 이혼을 무질서하고 비윤리적인것으로 평가함으로 사랑이 끝난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동반자 생활을 이어주는 '동일 목표'인 '아이키우기'에 집착하게 된다. 이 목표가 끝나게 되면 부부(동반자)가 같이할 이유가 사라진다. 그렇기때문에 이러한 부모들은 자식들이 성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아이 대하듯이 챙겨주고 싶어한다. 우리나라 정서는 이러한 행태를 부모의 끝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표현하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이건 자식의 날개를 잡아 독립과 자아확립을 구속하는 짓이다. 자식을 하나의 존재, 인간으로 인정해 주는게 아닌 나의 아들, 나의 자식으로만 잡아두는 비극적인 일이다. 이러한 비극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식키우기'라는 목표만 있는 부부의 동반자 관계이다. 이 부부는 결국 이렇게 자식의 날개를 잡고 있다가 서로 늙게 되어서야 새로운 목표가 생기게 될 것이다. 같이 죽어가는 신세(물론 목표라고 하기엔 너무 애매하지만서도)로서의 동반자 관계이다. 이러한 순환의 세대는 사회적으로 정당화되고 되물림된다.

     마음맞는 목표없이 사랑으로서만 맺게된 결혼(동반자 관계)은 비극뿐이다. 

    불행 속에서 행복은 웃는자에게 온다는 어리석은 모습들만이 남아있다. 

     

     

    1. 사랑 : 연애 : 외적매력>내적매력 : 비영속성                          : 무조건적

        동반 : 결혼 내적매력>외적매력 : 영속성(한쪽이 죽을때까지)  : 조건적

     

    2. 일반적 방법론 = 사랑관계 -> 동반자관계

     

     

     추가로 동반자는 서로가 같이할 목표를 가진다고 했다. 목표라는건 달성해야하는 목표로 일축되기 보다는 '달성하고 유지해야하는 목표'로 보는게 맞다. 예를 들자면 자식을 키우는 목표는 동반자의 영속성에 포함되지 않는다. 자식을 키우는건 자식을 놓아줄때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 정확한 동반자 관계의 목표를 들자면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가 되겠다. 행복한 가정은 유지될때 완성되기 때문이다. 동반자의 목표는 완벽한 완성은 불가능한 그런 장대한 포부나 꿈 또는 유지성이 필요한 목표로 정하는게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동반자의 대상은 무엇에도 국한되지 않는다. 그저 한명과 또다른 한명만이 필요할 뿐이다.

    동반자뿐만아니라 사랑에서도 그러하다.

     

    난잡한 생각을 가진 난잡한 자가 쓴 난잡한 글을 읽고 이해한 당신은 동반자가 있는가?

    그렇다면 그대는 배고픈 사랑의 영원을 채운 행복한 사람이다.



    사랑의 異常에 관하여,,

    완.

    솔의소리의 꼬릿말입니다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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