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아침 YTN을 비롯해서 많은 언론들이 ‘올드보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자유한국당 후보들을 하나씩 하나씩 거론하며 소위 아주 흠집을 내고 있는 아침방송을 듣고 참으로 분개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YTN뿐만 아니라 모든 방송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노골적으로 우리 우파와 같은 패널들은 점점 무대에서 사라져가고 있다”며 “진보를 빙자한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쪽의 사람들이 거의 패널로 99%를 차지하고 있는 기울어진 언론의 무대 위에서 6월13일 선거가 과연 공평하게 치뤄지겠냐는 의문점을 갖는다”고 지적했다.
홍 사무총장은 “아침 방송만 하더라도 우리 후보가 예상되는 분들을 그렇게 난도질 할 수가 없다. 이것이 어디 각본이 짜여지지 않으면 이럴 수가 없다고 본다”며 “예를 들면 올드보이다”고 주장했다.
홍 사무총장은 “그러면 65세 이상 750만 노인을 어떻게 보는 것인가”라며 “노인을 모독하는 이런 발언을 서슴없이 패널들이 내놓고 하고 있고 언론에서 이렇게 한다면, 이 750만의 노인 어른들이 얼마나 분개하고 얼마나 분통이 터지겠나”고 했다. 그는 “노인은 밥도 먹지 말고 정치도 하지 말고 이 사회에 살 존재 가치가 없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홍준표 대표 역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충남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 앞서 이인제 전 의원 등 당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인제가 어떻게 올드보이냐. 김종필 전 총리 이래 충청남도의 큰 인물이다”며 “그것만 각인시키면 충남 선거는 우리가 압승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홍 대표는 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 등을 거론하며 “충남 선거는 우리가 잡은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진석 의원이 “저도 올드보이로 돼 있더라”고 농담하자 홍 대표는 “나도 올드보이고 다 올드보이”라고 말했다.
이인제 전 의원 역시 추대 결의식 후 올드보이론에 대해 “상처받은 도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충남을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하는 도지사가 젊은 도지사 아니겠냐”며 “46살에 최연소 경기도지사가 돼 경기도를 역동적인 젊은 도로 만들었던 경험이 있고 그때보다 용기와 비전, 열정은 조금도 시들지 않고 오히려 원숙하게 불타고 있다”고 밝혔다
또또 옜날버릇 나오네 이젠 그딴거 안통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