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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038415
    작성자 : 익명ZWhrZ
    추천 : 1
    조회수 : 371
    IP : ZWhrZ (변조아이피)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03/19 19:17:02
    http://todayhumor.com/?gomin_1038415 모바일
    여자와 번호 교환을 했는데 궁금한게 있네요 ㅠ
    저는 14학번으로 인천에 위치한 대학교에 다니는 신입생인데 같은 과 얘들중에 몇명만 친해져서 나머지 얘들은 잘모르고 놀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집 가려고 셔틀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내 옆에 이쁜 여자얘가 있었서.
     
    그래서 몇번 쳐다봤는데 너무 이뻐서 한눈에 반했다고 해야하나? 근데 약간 용기가 안났네요.

    그렇게 기다렸다가 셔틀 탑승하고 역에서 내렸고.

    친구들과 다시 재미있게 이야기 하면서 걷는데 그 여자얘도 저 앞쪽에서 걷고 있더라고 친구들한테 티 안내고 그 여자얘를 계속 쳐다 봤스니다.

    그리고 계속 지켜보니깐 저랑 같은 방향으로 가더라고 심지어 같은 칸에 타게 된거죠 우연이 ㄷㄷ;;

    그러다가 제 친구들은 하나 둘씩 내려서 헤어졌는데 그 여자얘는 아직도 안내린 겁니다.

    저는 학교랑 집이랑 1시간 거리라 꽤 멀리가서요.

    그러다가 갑자기 용기가 생기더라고 번호라도 얻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보 같지만 그 결심 내렸을때가 여자얘가 지하철에서 내릴때였고.

    사람들 많은데서 번호 물어보긴 뭐해서 같이 내린 다음에 서둘러 등을 톡톡치면서 불렀습니다.

    그러니깐 여자얘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더라고 쪽팔렸지만 내가 귀에 꼽고 있는 이어폰 빼달라고 제스쳐를 취했고 빼주었습니다..

    그러자 무슨 일이냐고 하자.

    내가 곧 바로 '그 쪽에 관심이 생겨서 그런데 번호 알려주지 않을래요?'하고 물었습니다.

    흠... 뜬금없지만 그래도 키는 183에 얼굴도 잘생겼다고 소리 듣는 편입니다.

    특히, 닮은 사람은 기성용이라고 주변 사람들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고.

    어쨋든, 좀 당황스러워 하더니 이내 번호 주는겁니다.
     
    그리고는 그 여자얘가 여기사냐고 물으면서 갑자기 번호 달래서 당황스러워했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이름과 태어난 년도 그리고 무슨 과인지 물었더니 알고보니깐 같은 과였던 였습니다.

    우리 과는 사람이 많은 과라서 반을 나눴는데 A/B반으로 나는 B반이고 걔는 A반입니다.

    근데 저는 3주동안 한번도 못봤었기 때문에 조금 신기했었는데. 여자얘는 복도에서 나를 자주 봤었다네요.

    아, 어쨋든 여기까지가 번호 따게 된 이야기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어제부터 말걸기 시작해서 카톡 주고 받은 사이됬는고 제가 이번주 주말에 같이 놀자고 하려는데...

    가장 고민되는게 이 여자얘가 남친이 있을까? 라는 겁니다.

    친구 말로는 남친이 없으니 번호를 준거다라는 것도 있고 같은 과인걸 알아서 줬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매우 햇갈려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그리고 내가 중고등학교때는 꾸미지 못해서 모쏠로 지냈었으며 지금에서야 뒤늦게 깨닳고 작년 겨울부터 가꾸기는 했지만...

    오유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막상 카톡하고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데 카톡이야 말은 하는데 실제로 보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조언좀 주세요ㅠㅠ




    요약.

    1. 첫눈에 반한 여자가 있어서 번호 교환을 했다.

    2. 여자얘가 남친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3. 난 꼭 이 여자얘를 잡고 싶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3/19 19:18:25  183.105.***.19  익명1030  264615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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