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보다보면
다들 애인 안생겨서 난리잖아요
그거보면서
애인 있으나 없으나 그게그건데 왜들그렇게 외로워할까 생각했어요
죄송하게도 현재 남자친구가 있으나
몇달전만해도 그 소중함을 모르고 있었죠
혼자 뭔갈 하고싶고 혼자있고 싶고
같이있으면 아들챙기는 엄마마냥 잔소리만하게되고
짜증도 나고 다른 남친은 이런데 저런데하면서 비교나 하게되고
솔로가 더 좋은데 !!
이런 생각 많이했어요
근데
요즘 제가 너무 힘들거든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이곳이 정말 지옥이구나
우울증은 이렇게 오는구나
확 사라져버리고 싶고
내일이 오지않았음 좋겠고
이대로 세상이 어두워지고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
웃음을 잃은지가 벌써 한달이 되가요
누군가의 힘듬, 슬픔을 위로하고 나누고자하는 사람은 아니였어요
되려 힘들면 혼자힘들어야지! 힘들다고 찡찡대는 애들보면서 ㅉㅉ 그런걸로 뭐가 힘들다는거야
하는 수준의 사람이였죠
근뎈ㅋㅋㅋ
진짜 제가 이상황에 처해지니 누구에게든 의지하게되고 나를 구원해줬으면 하게되고 그러더라구요
힘든거 티 잘안내는 성격인데
남자친구앞에서 꺽꺽거리면서 울어버렸어요
그런데 늘 저보다 어리게만 봤던 그 사람이
저를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있는거에요
사실 울고싶어 미치겠는데
울 시간도 없었거든요
이제는 이 지옥같은 생활에서
남자친구 만나는 날만 기다려요
그 사람과 함께 할때는 모든걸 잊고 치유받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제야 오유분들께 사과해요
그리고
우리 오유분들에게도
이 지독한 힘듬을 버틸 수 있게 하는 사람이 생겨서
모두가 그렇게라도 이겨낼 수 있었으면해요
꼭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정말루요
진심으로
이미 사회는 너무 힘들잖아요
어쩔수없이 부딪혀야되고
필수적으로 상처받고 고통스러워 해야하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낼수 있는 힘을 가질수있도록
모두에게
애인이 생겼으면
진심으로 바래요
모두 잘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