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약속대로 추천수에 힘입어 계속 써내려 갑니다.
타이핑 빠르게 할려구 반말로 쓴점 다시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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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이런 ' 잘못된 ' 사랑관을 고쳐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이것이 개인에 따라서는 정확한 사랑관일 수 도 있겠지만 최소한 나에게 있어서는 분명히 잘못된 사랑관이었다.
첫번째 사랑관... " 내가 좋으면 그 사람은 좋은 사람 " 이라는 사랑관은 처참히 무너져 버리고...나는 " 내가 좋아하는 여자는 나를 좋아하게끔 만들고 나서 사귄다. " 라는 사랑관을 머릿속에 정립시켜버렸다. 물론 ' 사람의 감정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면서까지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를 좋아하게 만들 필요가 있는가? ' 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 내가 좋아하면 " 이라는 전제조건을 꼭 달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를 좋아하게 만들면 그건 그 여자를 노리게 이상으로 보지 않는거나 다름없다. 쉽게 말해 가지고 놀다가 버리는 바람둥이와 같은 셈이다. 어찌보면 인위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것이 " 나를 좋아하게끔 만든다 " 라는 것인데... 이는 분명히 필요한 요소이다. 지난번 글에서 말했듯이 연인은 일방 통행이 아닌 쌍방향 통행이기 때문이다. 쌍방향통행을 구축하고 나서 사귀는 것이 지금의 나로써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 사랑관... " 사랑하면 자존심은 쉽게 버릴 수 있다 "라는 사랑관도 가루가 되어버렸다. 이전 글에서도 살짝 언급했듯이 사랑한다고 간이고 쓸게고 모두 내줘버리게 되면 당신에게 남는 것은 없다. 간도 없고 쓸게도 없는 당신을 그녀는 '특별'하게 볼까? 오히려 '병신' 으로 안보면 다행이다. 당신이 내세울 것은 확실하게 내세워라. 아무리 그녀가 사랑스럽고 나에게는 하나뿐인 존재라 하지만 헤어지면 남남이 되는 것이다. ( 필자가 남자라서;;; 이점은 죄송합니다. ) 그녀의 모든 것을 감싸고 돌면 싸이월드같은 곳에서 나도는 글처럼 '이런 남자친구를 갖고 싶다' 항목에서 제 1 번에 해당되는 줄 아는가? 이런 글에서 나오는 말들은 필자가 보기엔 이기성의 극치를 달리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가 않는다. 싫은 것은 싫은 것이고 좋은 것은 좋은 것이지 왜 그 모든 걸 구분없이 감싸고 도는가? 그녀를 정말 사랑한다면 안좋은 점은 고쳐줘라. 그녀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다.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은 자신을 사랑하는 첫 걸음이다. 쉽게 무릎을 꿇지도 말고 울면서 매달리지 말라... 비참한 자기자신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는가? 당신은 그런 최후의 자존심마저 버릴 작정인가? 그녀에게 미안한 것이 있으면 대화로 해결하고 그녀가 헤어지자고 하면 미련없이 헤어져라. ( 간혹 오히려 헤어질 때 진득이 처럼 울며불며 매달리는 것보다 깔끔하게 알았다고 말하면 그녀쪽에서 다시 재결합을 요청하더라.. 울면서 매달리면 당신을 자기밖에 모르는 '외곬수'로 취급할 뿐이다. 설령 그렇게 해서 다시 재결합한다고해서 그전보다 오래사귀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이다.
세번째 사랑관... "오로지 한여자를 바라보는 남자"...두번째 글에서도 소개했듯이 싸이월드의 '이런 남자친구 갖고싶다' 와 같은 이기성 발언글 수백개를 뒤져봐도 빠지지 않는 항목이다. 그렇다고 당신을 바람둥이로 만들고자 하는 의도는 아님을 필자는 미리 밝혀둔다. 흔히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생각밖에 안나고 그 사람이외에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사랑에 관해서 초보자들은 속칭 '작업'을 할 때 그 여자한테만 매달려서 작업을 한다. 그런데 그러다가 그 여자가 당신을 거부한다면? 갈 곳없는 당신. 마음에 상처입은 당신. 그녀의 거부를 듣기 전까지는 자신만의 상상의 나래 속에서 그녀와 놀러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었을텐데...이제는 그녀를 천천히 지워야 한다니...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작업을 거는 건 좋다. 작업은 곧 관심이니까.. 하지만 너무 그곳에 " ALL IN " 하지말라는 것이다.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고... 당신이 그녀를 좋아한다고 그녀도 당신을 좋아할까? 천만의 말씀이다. 차라리 그 관심을 조금만 쪼개어 좁아진 시선을 넓혀보자. 다른 곳에 더 좋은 사람이 존재할지 안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도 시선을 넓혀야 할까? 나의 대답은 Yes 다. 그렇다고 바람을 피우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이성과 꾸준하게 친구정도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의 그녀가 그런 당신의 모습이 맘에 안들어서 연락을 모두 끊으라고 하면 당신도 그녀에게 끊으라고 해라. 그렇게는 절대 못할 것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데 어떻게 한사람만 의지해서 살 수가 있는가? 그냥 친구정도의 사이로 평소 잘 지내면 아무탈없을 것이다. 물론 그전에 당신의 그녀에게 믿음을 주는 행동을 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혹시 나중에라도 예상치 못한 이별이 찾아오면 빠른 시일내로 당신을 다듬고 지금까지 연락해왔던 사람들과 관계를 더욱 깊이 가면서 더 좋은 사람을 찾아 만나라는 말이다. 간에 붙었다 쓸게 붙었다 하는 것 같은가? 이런 행동이 이기적이라고 생각되는가? 사랑으로 생긴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하는 것이 가장 빠른법이다..
자 지금까지 내 좋지 못한 과거를 토대로 변해버린 나의 사랑관에 대해서 검토를 해보았다...
글을 읽는 분들이 느끼는 점은 제각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글이 역겹기도 하겠고 심히 공감이 갈 수도 있다. 감정은...상대적인 것이니까...
개인적으로 그 동안 많은 자료를 보고 여러조언들을 들어가면서 사랑쟁취법. 즉 맘에 드는 이성을 나의 연인으로 만드는 노우하우를 구축해오고 있었다. 정말 이번에는 제대로 된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었던 필자의 작은 욕심때문이기도 하다.....
......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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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변해버린 사랑관에 대해서 써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저도 예전 같은 성격으로는 절대 위와같은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사랑으로 생긴 상처는 저를 CooL 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다음편은 사랑쟁취법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노우하우를 써볼 생각입니다만... 반대여론이 있을 듯 하군요..
지금 생각으로는 저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만 따로 접수해서 글을 써드릴 예정입니다만... 어찌 될지는 앞으로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잘 보셨으면 추천해주셔도 좋구요.
리플 남기셔도 좋습니다.
뭔가 흔적을 남겨주세요. 많은 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멋진 남자가 아닌 멋있어지는 남자가 되고픈 21 살의 청년입니다..
오유의 멋진 분들 친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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