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롤로그
가까운 미래의 오유. 찌질이 1천만 명, 악플러 80만 명, 악플에 목숨을 끊은 사람 연간 1,200명. 이에 위협을 느낀 운영자는 전대미문의 강력한 법률을 제정한다. 바로, 오유로얄법! OR법이라고도 하는 이 법은 전국에서 일년에 whois.krnic.net에서 무작위로 선발, 무인도에서 3일동안 최후의 한 사람이 살아 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이게 한다는 끔찍한 법률이다.
당근쥬스는 프루나를 가동하다가 깜빡 잠이들어버렸다
눈을 떠보니 쿠리넥스가 준비되어있는 편안한 풍경이 아닌 거친 칠판과 책 걸상들이 난잡하여있었다.
" 여긴 어디?"
그리고 찬찬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군데군데 낮익은 얼굴이 보이니 안심은 되었지만 다들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 당쥬 아저씨!"
고개를 들어서 보니 가람이가 보였다.
"여기는 어쩐일로?"
"저도 모르겠어요... 헬스하다가 갑자기...."
갑자기 둔탁한 쇳소리가 말을 끊어놓았다.
"이 시발라마들아 여기가 어딘지 알고 떠들어! 다들 주목"
목소리의 주인공은 유식대장이었다.
"오유 운영자가 너희들을 편하게 대접해서 개념을 모조리 상실했구나
모두 입닥치고 내말을 들어라 디씨 정직원님하들도 동원해서 너희같이 썩은 악플러놈들은 뿌리를 뽑겠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갑자기 누가 벌떡일어나더니
" 난 존내 잘 살아서 악플러따위는 안한다 형아는 당장 굴다리 앞으로 가야하니 풀어줘라 10초주겠다. 9초도 8초도 아닌...."
퍼벅소리와 함께 개머리판 세례를 받은 싱하가 균형을 잃으며 무너져갔다
"형아는 어릴때부터 존내 맞아서 이딴건..."
" 낄낄 너같은 쉐키가 대세가 될때부터 이놈의 네티즌이 썩었다는걸 알았다."
모두 자게로얄에 온걸 환영한다~
2화
유식대장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얘기를 하였다.
"여기서 너희같은 찌질이새퀴들이 살아갈 방법은 하나다 서로 죽고 죽여라.
3일을 줄테니 살아남아라....기필코 한명은 살아남아라..
낄낄낄 웃으면서 유식대장이 말을 이었다.
"아참 너희들이 처음이라 잘 모르는듯 해서 약간의 조력자를 모셔왔지...."
유식대장의 눈빛이 향하는 곳에 모두들 시선이 움직였다.
"삼...삼국지?"
"....죽은게 아니었었나?"
그는 서서히 입을 열었다.
"나는 유동아이피라서 쉽게 사라지지 않셈 도배즐했던 사람 다 기억하셈 기억하셈 기억하셈"
"한명이 더 있지만 그건 차후에 밝히기로 하고 다들 목에 걸린 목걸이를 주목해라
이 목걸이는 자동으로 띁으려하면 센서가 감지되어서 폭발하기 때문에 해체시키려거나 다른 움직임을
보일때도 원격으로..."
갑자기 신형이 유식대장에게 뛰쳐나갔다.
"내 메탈 목걸이는? 그게 어떤건데 나의 목소리의 원천인데....으아"
서서히 리모콘 단추를 누르자 사바君의 모습이 허물어져갔다
"사바!"
"낄낄낄 니놈새퀴들이 발악을 하면 할 수록 게임은 더 즐거워 지지...
자 다들 3일치 식량과 무기를 받고 이 교사안을 빠져나가기 바란다 이상!"
"나...난 사...살아남을꺼야 살아남을 꺼라구"
땡떙이빤쥬는 부리나케 배낭을 움켜기고 튀쳐나가 버렸다.
검은 숲속으로 인영은 사라졌다.
3화
이게 무기인가...."
당근쥬스는 달빛에 강판을 비춰보았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당근을 가는 용도 이외에는 생각할 수가 없었다.
"이걸로 어떻게 살아남으라고..........누구냐!"
벌벌 떨면서 누가 뛰쳐나왔다.
"NA Sponjibob i e yo . nu moo nu moo moo ser wer ser....."
"뭐라는건지....휴 그래 당신의 무기는 뭐지?"
스폰지밥은 배낭에서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내들었다."
" 달팽이와 핑핑이 피규어?"
스폰지밥은 그래도 좋은지 고개를 끄덕거렸다.
"휴... 그래 우리 같이 가람이를 찾아보자. 아참 당신말은 해석하기힘드니 예 아니오만 말해줘"
스폰지밥은 쑥스러운지 고개를 까닥거렸다.
계속하염없이 na앙마는 달리고 있었다.
눈물이 흐르는것도 모르고 돌부리에 채여 넘어지는것도 모른채 어디론가 정처롭게 달려가고 있었다.
"이건 꿈이야~ 그럴수는 없어! 어떻게 그가 그럴수가..."
아까의 광경이 밑기지 않는 듯 중얼거렸다.
na앙마가 나올무렵 땡땡이 빤쥬는 지붕위에 숨어있었다.
기척을 숨기고 누가나오는것을 기다렸는지 자꾸 석궁의 손잡이를 매만지고 있었다.
시로우가 모습을 나타내는순간 화살은 그의 몸을 꿰뚫었다.
"흑흑~ 난 살아남을거야 살아남을거라고... 집으로 돌아가서 99%남은 야구동영상을 받아야해"
알지도 못할말을 내뱉으면서 시로우의 신형으로 땡땡이빤쥬는 다가갔다.
"그동안 나한테 사투리쓴다고 구박했던사람들....다 은다~은다~ "
그리고는 배낭속에서 폭죽을 가지고 사라졌다.
한편 가을™은 숲속을 걷고 있었다.
"k2소총이라.... 난 쏴본적도 없는데 어떻하지...이럴줄 알았으면 하얀손 회원 때려치고 입대나 할껄"
투덜거리면서 걷는 그에게 그림자가 스쳐지나가는것이 보였다.
'지금은 한 사람이 라도 동료를 모으는게 중요할 듯 해.... 같이 다닐 동료를 모집해야지 아니면...'
가을은 그림자속으로 서서히 다가갔다....
"누구야? 난 가을이라고 해~ 때론 골무라고도 하지...해치지는 않을테니..."
그때 삽시간에 가을의 품에 누가 와락 안겼다..
"나...난 너무 무서워서 계속 숨어있었어....집에 돌아갈 수는 있는거지"
울먹이는 뇽이를 보면서 가을은 천천히 미소지었다...
"그럼 지금은 한 사람의 동료가 필요할때야 니 무기는 뭐지?"
뇽이는 배낭에서 이것저것을 꺼내었다...
"이게 뭐지?.....마르조 3종세트?"
끄덕거리는 뇽이를 뒤로하고 가을은 한숨을 지었다...' 같이 다닐 필요가 있는건가...'
4화
당근쥬스는 스폰지밥과 그동안의 살길을 모색하고 있었다.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사람이 많을꺼야...어서 이 지옥같은 생활을 탈출하자고 멤버를 구하러 갈까~"
"g rum nugu man na ru ga nun ge a yo?"
"누구냐고? 참추를 찾아봐야해.... 그 사람은 큰 도움이 될꺼야 맞다 예전에 스폰지송이라고도 불렸으니
너와 아주 잘 어울릴 수 있을꺼야"
"spongesong?" 웬지 머쓱해 보이는 스폰지밥이였다...
가람이는 자갈치맨과 무엇인가를 상의하고 있었다.
"아마 다른멤버들은 걱정할게 없을꺼야...근데 난 참추가 무슨생각하는지 모르겠어...."
"아니야....참추보다는 나막이 더 무서운듯해...이럴때 電아저씨라도 있었어도....내가 도용만 안했어도...
어서 당근쥬스를 찾아봐야해..."
자갈치맨은 글록탄창을 확인하면서 내 뱉었다...
'이것만이 우리를 지켜줄꺼야... 기필코 살아남는다....'
"지금까지 죽은자가 몇명인가?"
"시로우 사바 PC방알바 이상 3명입니다."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수는 아니군...그래 뭐 별다른 움직임은?"
"그게 이상합니다... 은빛시하는 예전에 웃대에도 참가했던걸로....."
"그 새퀴 하이드 하이드 할때부터 알아봤어...요주의 인물이야....이거 점점 재밌어지겠군...."
유식대장은 넉넉한 배를 쓰다듬으면서 얘기했다.
카이주와 보리수는 손을 잡고 달려가고 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절벽까지 달려간 카이주와 보리수는 서로를 마주보며 서있었다.
이 순간이 괘념치 않은듯 그들은 전혀 미동도 하지않았다.
"난 친구들을 죽일 수 없어...그동안 기다려 준 네게 미안할 뿐이야..."
"아니 난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그게 설령 어디일지라도..."
하나의 촉촉한 이슬이 흘렀다...
카이주는 무언가 결심한듯 보리수를 껴안고 말했다...
'고마워 나같은 사람 옆에 있어주어서....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않을께...'
절벽위로 두 사람은 낙하하였다...
5화
당근쥬스와 스폰지밥에게 다가오는 한 무리들이 보였다.
서서히 형태를 드러낼 무렵 중심의 사내가 말을 건내왔다
"당근쥬스 우리와 같이 행동하는게 어떤가?"
목소리의 주인공은 나막이었다.
"당신들은 무엇을 하려는거지?"
"당연한 얘기를...이 지긋지긋한 게임을 날려버릴 계획을 세우는거지...."
한참을 생각해보던 당근쥬스는 서서히 말을 이었다.
"아직 난 당신들을 믿을 수 없어 그리고 당신들이 생각하는건...."
나막은 손을 들어 제지했다.
"그만...뭐 갈길이 다르다면 하는수 없는거고...조만간 다시 볼 날이 있겠지..."
그리고는 몸을 돌려 숲속으로 사라져갔다.
"왜 제거하지 않으셨습니까? 굳이 끌어들일필요까지는 없었을텐데..."
영문을 모르겠다는듯 사탄마니아가 물어보았다.
"지금은 굳이 적을만들 필요가 없는 상황이지...하루빨리 사람들을 모으는게 더 중요해..."
산길을 내려가던 스폰지밥은 당근쥬스에게 물었다.
"Why... give an outright denial?"
“왜 거절했냐고? 그 사람들은 지금 무력으로 유식대장에게 대항할 생각이야 그건 너무 위험해”
은빛시하는 끊임없이 달리고 있었다.
‘내가 무엇을 해야하나....어차피 주어졌다면 즐길 수 밖에....’
가람이와 자갈치맨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자 은빛시하는 재빨리 다가가기 시작했다.
“나 은빛시하야 너무 무서웠어 나랑 같이 행동하지 않을래?”
눈물을 흘리면서 덜덜 떨리는 목소리는 그들의 긴장을 늦추기에는 충분하였다.
하지만 무언가 어색하다는걸 발견한 자갈치맨은 조금 객쩍어하는 표정을 지었다
“물론이지 그런데 왜 혼자다니는거야?”
“너의 무기는 무엇이냐?”
동시에 자갈치맨과 가람이 물었다.
“내 무기는 새총이야....설마 이걸로도 날 못 믿는건 아니겠지?”
가람이는 그제서야 믿게 된 자갈치맨의 어깨를 치며
“거봐 우리 중에 누굴 죽고 죽이는 사람은 없을 거야”
“흠...뭐 아직까지는 그렇듯 한데”
자갈치맨에게서 안겨울던 은빛시하는 누구도 알지못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가람이는 그 찰나를 놓치지 않았다.
“펑펑울던 사람이 그런 미소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은빛시하의 은형비도가 번쩍였다.
뜨듯한 감촉을 느끼던 자갈치맨은 자신의 배를 내려다보며 믿을수 없는 사실에 속삭였다.
“너....니....무..무기는 새총....”
“훗 내무기는 새총이었는데 pc방알바는 좋은걸 가지고 있더군...아주 날이 잘 섰어”
가람이는 그제서야 상황판단이 되었다
‘어떻게 이럴수가’ 급박한 상황에 머리를 쥐어짜낸 생각으로는
‘도망가야해....’
생각하기가 무섭게 나는 듯이 가람이는 숲속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아까운 권총을 써보지도 못하고 도망치는군...후훗“
자갈치맨의 품속에 있던 권총을 꺼낸 은빛시하는 천천히 가람이를 겨냥하였다.
‘탕 탕’
두 발의 격발음이 울렸으나 은빛시하는 만족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쳇 불발인가...생각보다 사용하기가 어렵군’
사망자 6
남은인원 : 몰라~
<style>textarea{background color:url("http://hompy-img.dreamwiz.com/IMAGE/kuled/f00001/f301/9.jpg"); border-width:1; border-color:purple; border-style:dotted;}</style>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