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야간 알바 경험자 분들 . 혹은 아무 시간대나 경험자 분들.
글을 보시구 판단해 주세요. 과대하게 부풀려서 쓴다거나 그렇게는 절대 안쓰겟습니다. 정말 잇는대로 써볼게요.
손님수 : 주말 야간 이라 피크. (대략 새벽 5시까지는 30~35명 좌석이 차잇읍니다. 들어오고 나가고 반복해서 포함)
매장 규모 : PC120대 신규 공사한 매장이라 넓어요 .
시급 : 5500 원 . 식대비 없읍니다. (먹고 싶은거 마음 대로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 바빠서 못먹습니다.)
일 시작한지는 2주째 . (주말 야간 이구요 . 금,토)
밤 11시 출근 . 아침 9시 퇴근. 총 10시간 근무.
하는일 : 새벽 2시까지는 같이 일하는 근무자 잇음 . 2시부터 4시까지 카운터 계산 / 음식 하고 (라면 끓이고 커피 갖다주고 기타 햄버거 소시지 데워다 주고 ) / 나가면 바로바로 자리 청소 . 대충 10분 쉽니다. 쉴틈 없음.
4시부터 7시까지 의자 다빼서 쓸고 넣고 바닥 걸레로 닦고 . 청소 하다보면 중간에 손님 들어오고 나가는거 일일히 체크 . 혹여나 먹튀 잇을가바 조마조마;; 혹시 주문 들어온거 잇나 확인도 간간히 해주고. 계산 해주고. 쉴틈없이 7시까지 청소.
7시부터는 청소 하면서 손님들 나간자리 청소 바로바로 못해놓은거 쫙 돌면서 먹고 남은 쓰레기 다 모아서 갖다 놓고 일일히 분리수거 시작.
이렇게 돌면 7시20~30분. 그동안 쌓인 설거지와 정수기 밑에 물통 갈고 커피포트 밑에 물통 갈고 . 8시까지 마무리 . 쉴틈없이.
8시에 근무자 옵니다. 이제 화장실로 가서 화장실 청소. 8시 30분이 됩니다. 8시 30분부터 정산 시작 . 대략 10분 걸려요.
8시 40~50분 . 다시 자리 돌면서 손님들 나간자리 치웁니다.
이러면 딱 9시나 9시 조금 넘어가요.
5~6시간 계속 움직이고 쉴틈없이 합니다..
원래 야간 알바가 이렇게 하는게 보통인가요?? 제가 하는시간대에만 매출 30~40 정도 찍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야간 알바는 낮과 밤이 바뀌는 점을 감수하고 매장에 손님이 적어 한가한 대신 청소 위주를 하는게 야간 알바의 몫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뭐..손님은 손님대로 많지..청소는 청소대로 많지.. 사람 한명만 더 부쳐주면 좋을거 같은데.. 안된다고 하십니다..
하나 소름끼치는거는.. 오늘 검색을 해봐서 알앗는데요.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야간에 일하는 사람에게는 수당을 0.5배 더 줘야 하는것이 법으로 되잇더군요. 지금 일하는곳이 딱 5명입니다. 혹시 일부러 인원수 맞출려고 이러는 것인지.. 의심이 가네요..
여기서 계속 해야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이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