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의사와 노고를 폄훼하는 이재명 전 시장에게 유감을 표합니다.>>
이재명 전 시장이 저에 대해 공식 지지를 선언한 시의원들에 대해“권력을 갖고 있는데 다 그쪽이지. 마음을 얻어야 정치 아닌가. 몸을 뺏기면 진짜 마음을 주나”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자발적으로 지지를 선언한 분들을 마치 권력에 굴종해 몸을 뺏겼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에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본격적인 당 내 경선이 시작되면서 많은 현역 의원 분들과 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분들이 저에 대해 지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지선언을 하시는 분들은 그 이유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근거를 함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당 내에서 필요한 일, 주어진 일은 어떠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해 왔습니다. 최고위원,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이번 대선에서 경기도 승리를 위해 60개 지역위원회 전체를 다 다니며 각 지역위원회의 핵심 당원, 대의원 등 우리당 구성원들과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했습니다. 이와 같이 당에서 함께 하신 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과 지지는 막연한 것이 아니고, 폄훼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각 지역 현장 일선에서 시민, 당원과 직접 소통하며 당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님들께 저를 지지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국민의 의견을 왜곡할 수 있다. 몸을 뺏겼다”라는 폄훼를 하는 것은 이분들의 그동안 역할과 노고를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지난 대선 우리당 구성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승리도 당이 하나가 될 때만이 가능합니다. 이재명 전 시장의 이런 인식과 태도로 어떻게 당 구성원과 하나가 되어 경기도의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의사와 노고를 폄훼하는 이재명 전 시장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이재명 전 시장이 당을 위해 어떤 헌신과 기여를 했는지, 그리고 당 내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