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47분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동쪽 근해에서 쾌속 여객선 P호(223t)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흑산도에서 목포로 향하던 P호는 운항 중 암초에 부딪힌 후 그 위로 올라탄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A씨는 "지진이 난 것 처럼 큰 소리와 함께 선체가 흔들리더니 배가 덜컹 멈춰섰다"며 "이 큰 쾌속선이 바위 위에 올라와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구조 후 확인 결과 23명이 타박상 등 가벼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구조선 도착 시간을 감안해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민간 구조선과 P호와 같은 선사 여객선인 N호를 동원해 승객들을 구조했다.
오후 4시 17분께 현장에 처음 도착한 흑산파출소 고속단정은 부상자를 이송했으며 경비함도 오후 4시 29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경비함은 사고 지점 수심이 낮은 점을 고려해 고무보트를 이용, 승객들을 N호에 옮겨 오후 5시 14분 구조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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