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 이 게시판이 수도 가스비 얘기하기 제일 적당한 것 같아서 여기에 씁니다..
돌 지난 아기, 남편과 저 이렇게 세식구 살고있는 집입니다
3층짜리 주택 2층에 살고있으며 주택에는 총 3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집주인 내외, 아주머니 한명)
가스비와 수도세가 너무 많이 나옵니다
이렇게 많이 나올정도로 쓰지 않았는데 많이 나옵니다, 특히 가스비가 이건 좀 아니다 싶을 만큼 나와요
수도세는 11월 2일부터 1월 2일까지 딱 두달 사용한 요금이 76,200원 입니다
일반적인 주택과 동일하게 집 전체에 고지된 수도 요금을 집주인 아주머니가 세대별로 나누어서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남편은 샤워를 매일 하지만 5분이면 끝나고,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3~4일에 한번 30분씩 씻습니다
빨래는 보통 일주일에 한번, 많으면 두번 돌리고 설거지도 쌓아놓고 비슷하게 하고 있습니다
생수는 사먹기때문에 정수기도 없습니다
아주머니는 저희가 아기도 있고 식구가 제일 많으니 제일 요금을 많이 내는거라고 하셨구요
이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하면 본인들은 세탁기를 열흘에 한번 돌린다는 그런 대답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가스비는 이번달 요금이 267,760원이 나왔습니다, 고지서에 기록된 가스 사용량은 12704.5738 MJ 입니다
가스는 밤에 잘 때 틀어놓는 보일러 10시간, 씻고 설거지할때 쓰는 시간들 밖에 없습니다
가스를 빵빵하게 틀어놓는 것도 아니고 20도 전후로 틀어놓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물어보니 하루 종일 틀어놓아야 이 정도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맞습니다 작년에는 하루종일 틀어놓았는데 30만원 나왔습니다.. 절반으로 줄인 이번 겨울에는 왜 작년과 똑같이 나오는 걸까요
열흘정도 사용한 저번달 가스비는 20만원이 나왔습니다, 사용 시간은 비슷합니다
작년에 가스비에 식겁해서 이번 겨울에 줄이자고 생활 습관을 바꿨는데 이게 뭔가 싶어요
이 주택이 문제인지, 아니면 저희 생활 습관이 문제인지, 그것도 아니면 저희 수도랑 가스를 빼쓰는 누군가가 있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