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sbs에서 삼성에 대한 심층 보도를 보면서 드는 생각을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아주 통쾌하고 시원하다는 정서적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저뿐아니라 많은분들이 그런 감정을 경험했으리라 짐작됩니다.
그간 언론은 삼성에 대해 다 알고도 다루지 않았죠, 공공연한 비밀같은건데 ...그 배경에는 알다시피 광고로 먹고 살아야하는 언론사의 고단함?이 있습니다.
아마 이번 보도로 어쩌면 sbs는 삼성관련 광고수주에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정도 심층보도면 보도국뿐만 아니라 사장까지 결정에 관여할 정도의 사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bs가 직격탄을 날리는 이유는 뭘까요?
아무래도 재편되는 언론 지형에서 유리함을 선점하려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한때 모든 언론이 정권의 나팔수이던 시절에 jtbc가 그나마 유일한 언론의 역활을 하며 국민의 신뢰를 쌓았죠.
하지만 문정권이 들어서고 mbc, kbs등 이 제 역활을 조금씩하면서 sbs입장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했을수도 있죠....물 들어올때 노 저어야 되는것처럼
최근 이재용의 불구속 사태와 명바기 소송비 대납사건으로 또 한번 삼성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들끓는 시기에 적절한 보도를 내보낸것 같습니다.
추가 보도가 언제까지 이어질진 모르겠지만 아마 이정도면 족히 한두달 이상 준비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상 개인적 생각 몇자 적어봤습니다
사실 지금처럼만 sbs가 해준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어쨌든 언론사 본연의 이런 모습은 아주 보기 좋습니다.
혹시 sbs의 이번 보도가 타 언론사들에게 영향을 끼쳐 결국삼성비리를 캐내고 이건희 이재용 일가의 아성을 무너뜨리는데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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