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잠이 안올거같네요..뒤척이다 글남겨봅니다
17개월 아이둔 직장맘이예요
입주육아도우미 이모에게 아이맡기고
직장다니고 있지요..
6개월째 아이를 봐주는 50세조선족이모님은 살림, 요리 모두 깔끔하고 성격이 조용하면서도 밝
아서 저와신랑, 시어머니께도 든든한 육아 파트너예요
좀전에 신랑에게 놀라운 얘기를 듣기 전까지는요
야근이 잦아 평일에 애기볼시간이 없는 신랑은 cctv로 애기 노는거 먹는거 잠깐씩보는게 낙인 사람입니다 내일 먹일 아이반찬 만드느라 정신없다가 남편표정이 이상하게 어두워서 물어보니..
아이점심때 Cctv로 이모님이 아이한테 하는 말이 들리는데
"입벌려!"
소리를 지르더라는 겁니다..그리고
"안먹으면 어제처럼 아야하는거야!"
...그리고 한달전부터 조짐이 있었다고 털어놓는겁니다 칭얼대면 "어쩌라고!" 소리를 지른다던가 어느날부터 거실에 점심저녁 밥먹을때만 나타난다던가 "야!!" "이씨" .. 단어자체도 나쁘지만 언성
이 매번 높아지고 위협조라 듣기 나빴다구요
평소의 이모님이 너무 잘하고 성실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한번 지나친게 지금까지 왔다고하더군요
오늘 낮에.. 이건아니구나 생각했다고..
내일 출근전 이모님과 얘기하겠다고 신랑한테 침착하게 말은했는데 손은 떨리고..순순히 폭언을 듣고있었을 아이생각에 속이 미어지네요
아이맡긴 죄로 도우미의 눈치를 봤다고밖에 할수없는 신랑의 답답하고 불안했을 마음에도 속이상합니다
어디찔려보이는데 집게에 찝혔다고 피가나던손, 서랍모서리에 찍혔다던 멍자국..
친정엄마없어 가장 가까이에서 육아의 희노애락
을 나누면서 출산후에 받은 제일큰 선물이라고 생각했던 이모인지라 아침에 나눌 무거운 말과 꼬리를 무는 상상에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대처고 판단일지 모르겠는 모자란 엄마속에 울화가 치밀었다 숨이 막혔다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9/24 03:12:44 116.37.***.48 젊음의묘약
439216[2] 2015/09/24 10:15:15 152.149.***.254 GG소년
577081[3] 2015/09/24 10:24:59 199.27.***.204 달곰
117302[4] 2015/09/24 11:23:00 113.10.***.93 고고황대장
634405[5] 2015/09/24 12:51:34 1.244.***.116 호두찡
318294[6] 2015/09/24 14:23:51 211.194.***.9 내코는개코
414067[7] 2015/09/24 16:09:09 108.162.***.134 ara1133
546760[8] 2015/09/24 16:21:16 58.142.***.203 봐라미
375309[9] 2015/09/24 16:32:20 182.230.***.12 쵸콜렛케익
288276[10] 2015/09/24 17:58:14 61.75.***.54 동팔이
75525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