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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오리라
허공에 원을 그리며 돌던 그 빛은
깜짝하는 사이에 어두운 밤하늘로 솟구쳐 사라졌다.
이후 그 빛은 매일 밤 같은 시간에 나타나
마치 묘기를 부리듯 밤하늘을 비행하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내게는 이 사실을 알릴 누구도 없다.
외로움이 가슴속 깊이 스며들었다.
빛을 보며 마음속으로 빌었다.
저 하늘의 별들 사이로 데려가 달라고...
그러자 기적처럼 빛이 내게 다가왔다.
정신을 차리자 발밑으로 까마득히 멀어지는 푸른 행성을 보았다.
그제야 기억이 났다.
오래전 떠나 온 고향의 기억을…
지구라는 갓 태어난 행성에 가기를 꿈꾸던 시절과
문명이 탄생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푸른 행성의 역사를...
행성 간 여행을 하는 자들의 마음가짐을...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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