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년내내 아무리 길을찾아봐도 의미가없다
나름 인지도있는 지역내에 고등학교에왔지만, 생각했던 나의 이상은 없다
상상했던, 모든 현실과 꿈은 먼지가되어가는것같고, 대입시험에도 별다른흥미가없다
대입시험 전날까지, 내가 무엇을해야할지, 뭘잘하는지, 뭘좋아하는지 알수없었다
결국 등떠밀려, 이혼으로 집안형편이어려워 재수도어렵다,
군대가겠다는 나의 말은 듣지도않고 어머니는 이미 친척에게 빌려온 400만원으로 등떠밀려 지잡대에 입학했다,
대학생활로망? 없다
1년동안 술퍼먹냐 정신못차리고, 남녀사이의 미묘한감정,그리고 생각보다 나는 이성에게 매력있었음을 배웠다.
대학공부 = 중학교 수준의 방식에 화가치밀어올라, 그만둘까라는 생각 수천번을했다
역시 지잡대수준이였다
나를 잡아주던 학과장교수는 나에게 제안한다. 학교에남아서 자기일좀 맡아달라고, 거절하고 군입대했다
그리고 군입대, 하필 논산훈련소, 그리고 전투경찰생활
지옥같던하루하루, 아직도 눈앞에 보이면 죽이고싶은 사람들이 내 선임이다
제대
1월제대인나에겐, 지잡대 복학을위한 학자금이필요했지만, 역시나 나스스로 해결해야했다.
학자금대출신청과, 알바 구하기, 도중 중학교 동창놈에게 다단계소개로 인한 2주간 내인생 허비및 주변사람들의 시선
돈은쓰지않았고, 나와 알바하다 대출받고 입학, 역시나 2년동안 바뀌지않은 대학
그저 학생을 돈벌이로만 생각하는 지잡대학운영방침과, 과연 교수가 어떻게됫을까? 라는 의문이 들정도의 교수진들
생화학 및 화학을 제외하곤, 그냥 견문좀있는 아저씨들이 책을 읽어주러 들어온기분이였다
나에게 새로들어온 교수가 제안한다," 학과장에게 익히들어 자네가 공부좀하는걸안다" 며 자기실험실 맡아서 같이 실험하자고, 우선알겠다했다.
그러나, 1년이지나도록 실험샘플조차 도착하지않아, 실험실 청소만하다 복학 1년생활끝.
많은생각이든다,
도대체, 왜 만족하지못하는걸까, 다른사람들은 무엇때문에사는것일까, 다른사람인생에 피해를 주는이유는 무엇인가,
중도 내 학업에대한 부족으로 사람들이 흔히말하는 "인정" 을 받지못해 내인생은 뒤틀리는걸까? 라는의문
이 의문을 없애기위해 편입준비
허나 , 중도 어머니 재혼문제로 법적인문제발생 및 소송진행, 중도포기.
모든 학업관련 일 포기.
내 학력은 고졸로 끝
+ 970만원의 학자금 대출 빛생김 ㄳ
2년이란 시간을 버리고, 돈도 버림에 분노함
취업시작.
알바로시작한 일자리는 나에게 꿈같은 날들을 줬다.
알바->직원->매니져->점장 , 수순으로 주점매장이 팔릴때까지 같이했다.
그이후 그분에게 도움을받아 한 외식업 프랜차이즈 회사에 소개를받는다.
허나, 직영점포 한군데에서 3개월동안 실적을 보고 뽑는단다.
매장매출 상승으로 첫번째 관문통과완료, 주임 직책과 월220의 월급과 25만원의 주거 지원비+교통비 10만원 , 근로계약서 작성완료
슈퍼바이져로서 업무진행 및 , 관련업무에대한 전문지식 없음으로,
회사출근동시, 전문서적 독파 및, 하청업체 직원분들에게 여러가지 운영에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기위해 노력(누구의 조언도없었음)
50여개 매장오픈경험 및 점주들과의 두터운 친분관계형성
한달전부터 회사에 고지된
제2브랜드 안건제작 및 매출상승 회의, 부장 3page, 차장 2page , 기가찬다
부장이라는 사람은 전직 에어컨기사, 회사의 부장이된이유는 친형이 이회사의 외주업체 대표, 2억투자자임
차장이라는 사람도 8000만원 투자로, 직함을 사서들어옴
주임인 나는 30page 분량의 보고서 작성및 브리핑
아무리공부해봐도, 현매출에대한 상승을 위해선, 체인점 개점으로 사업영역 확장이 아닌, 작은물류창고라도 만들어서 직접우리가 제품을 납품해야 이익이생긴다는것을알았다, 또한 매장개설이외에 특별한 이득이 없는 부분이 가장큰 단점이였으며, 이부분을 바꾸고싶었다
PB제품 제작안건 및 물류창고 개설건의 보고서 브리핑완료, 한달간의 고된작업 및 현장업무진행,그리고 회사업무에 진땀을뺏다
허나 묵살, 심지어 회사안쓰는 방있으면, 창고로만들어서 직영점포3개정도 맡아서 물류창고운영 시도해보겠다고했음
이후 회사 이익불안정으로 내분발생,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지않자, 차장,부장,이사들의 월급 및 투자금 회수관련 언쟁발생
그 사이 회사는 망가져가고, 막대한 자금의 투자자들[이사직] 나가기 시작 + 직원들을 갈아치우기 시작,
하루근무시간 18시간이 넘어감, 요리슈퍼바이져도 짤리고, 매장관리자들도 짤리고,
애먼 나혼자, 매장관리 및 요리관련업무를 떠 맡음,
3개월간 불평불만하다, 짤림,
그리고 과로로 쓰러짐, 과로로 쓰러지는게 답이없다는걸 알게됨, 병원에서도 치료불가
병든 닭마냥 계속 졸음이오며, 잠시만 몸을 움직이거나, 책을읽어도 잠이 쏟아짐
적절한 운동과, 휴식만이 치유방법임, 병원치료비 400만원 헌납
8개월동안 과로로인한 인생시간 허비
이때나이 26살, 허무하다 2년간의 회사생활을 되새겨봄
회사를 그만둔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점주분들이있을정도로 생각보다잘함
"이제서야 내가 잘하는게 뭔지알게됨"
이후, 연락하고지내던 점주분들에게서 연락, 가게를 맞아서 같이 일해달라고, 가게를 매매하는데 도와달라고, 갖가지 요청들 거절,
허나, 3개월뒤, 친분이 두터운 점주분에게연락와서, 점포1개더 내고싶은데 나에게 직접연락하여 가게를 내고싶다하심,
극구 말렸으나, 심하게 나에게 의존하셔서, 직접다처리해주고, 회사관리자분에게 말씀드려 오픈비용및 초도비용을 최대한 삭감처리 해드리며
매장오픈 완료, 구지내가 아니더라도 회사에다 충분히 요청할수있었는데, 의문
이후 어딜가서 일하더라도, 잘함 , 인정받고 남들보다 월급이 평균적으로 높음
하지만 이제서야깨닫게됨
한낮 월급 50만원 더 받는정도로 나 스스로 만족했고, 회사는 늘 더큰이익을 취했음을
뒤늦게 멍청하게 깨닫게된다,
나 스스로 부족함으로 내가 행복한지않은줄알았으나, 그것과는 관련없음을 직시하게됬다
그리고, 현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변함
이후, 정치및 정책관련 지식에 눈에 들어옴
정말, 이게 우리나라 맞나 싶을정도로 막장이였다
모든것은 권력과, 돈있는 자들의 암투뿐이였다
여당과야당, 노무현대통령님 자살사건, 국정원 댓글 및 간첩조작사건 , 오세훈과 이명박, 그리고 맥쿼리 8년간 진행되온 민영화, 박근혜 대통령 부정선거 등등 모든것들은 상식을 벗어난 말도안되는 나라였다
각종 교육제도는 현대판 노예를 만들기위한 수단이였고, 사람들은 대기업취업과 공무원에 목메며 살고있다
대학교라는 고등교육은 의미를 잊은지 오래됬으며, 최저임금은 5000원도안되는 비극적인나라, 그것이 내 조국이였다
그러면서도,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 모든 의무와 그에걸맞는 책임을요구한다
내자식, 그리고 가족들도 이러한삶의 방식을 이어가야됨을 인식했을때, 소름이 돋았다
이건 개개인의 문제가아닌 사회전반적인 비윤리적인 행위와, 대기업들과 민영화기업들이 국민에게 빨대를 여기저기 꼽고있는 나라였다
결국 모든이익은 개인이챙기고 ,모든희생은 국민이 지고있었고, 앞으로도 그럴것같다
난 그래서 이나라를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왜냐구요? 다 이렇게 살고있더군요, 그래서 떠납니다, 결정이 너무늦은걸 후회하면서.
그리고,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되기위해 노력할겁니다
다들 안녕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