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정봉주 전 의원은 12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프레시안과 인터뷰한 민국파씨의 증언을 부인했다.
정 전 의원은 “어머님이 응급실로 실려간 시간이 12시 17분이고, 입원실로 올라간 게 1시경이다. 입원기록이 있다. 제가 병실에 도착한 게 1시경이 좀 넘은 시간”이라며 “민국파씨는 제가 병실에 있다가 렉싱턴 호텔로 이동해 30~40분 가량 머물렀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홍대로 넘어간 시간이 3시를 넘어서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제가 홍대로 건너가 명진 스님을 만나 시각은 오후 2시 30분경이고, 사진에 찍힌 시각은 3시 54분이다. 시간상으로 계산해도 전혀 기록이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리하면 23일 오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실에서 검찰 출석 관련 대책 회의를 하고 점심을 먹던 중 모친이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간 소식을 듣고 정 전 의원이 병실로 이동해 도착한 시간이 1시에서 1시 30분경 사이였고, 이후 홍대 인근에 있는 명진 스님(2시 30분경)을 만나러 갔기 때문에 1시~2시경 렉싱턴 호텔에 들렀다는 증언은 시간상으로도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