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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헤어진지 벌써 두달.....이제 음슴으로 음슴체..
No.1 이야기를 끝맺지 못해 찝찝하지만.......
장기 파견....3개월인가...6개월인가...암튼 그때마다 장기파견신청서를 작성해서 본 부대로 전송해줘야 함....
내 기억으로는 행정쪽에서 알아서 처리해줬던걸로 기억함..이하 각설하고...
여튼 장기파견 후 말년에 복귀하게 됨..
사실 운전주특기자들은 대부분이 말년까지 운전을 안시킴...일반 다찌든 육공이든 짚이던...
특히나 1호차는.............수송관이 알아서 짜르고 교체함......뭐 부대장마다 습성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일말이나 상초때 시작해서 병장 딱 꺾이면 대부분 체인지 된다고함...
주변 사단1호들 보면..병장 꺾일때쯤되면 운전 좀 싸가지 없게해서...바꿔줘야함....실제로 저 있을때 모사단 1호차 졸음운전하다가
논두렁에 처박아서 꼰대 이마에 상처생겨서....바로 폭풍영창....다시 복귀하고 운전하라고 했지만...
본인이 거부하고 전출요청해서 사단에서 예하부대 모연대 모대대로 전출...세달있다 땅개로 전역함..
나같은 경우는 꼰대가...좀 그러던터라.... 날으는 새 똥꾸X멍도 볼수 있다는 병장 5호봉까지 하고 복귀함
왜 어떻게...착출되는진 일전에 올린 운전주특기에 관한 마지막 썰을 못풀어서 패스하고...
거지 같이 추워지기 일보직전인...이곳은 가을도 눈내리는 미친 날씨이므로...하지만 이제 졸 깨끗한 모습으로 ㅋㅋㅋㅋㅋ
더블백 들고 개찌글한 이등병마냥 부대로 복귀해서 대장에게 신고하고...각 과장들 인사하고.... 중대장 신고하고...
(진급할려고 똥꾸멍 빨라고....나중에 나한테 다들 달라붙음.......ㄱㅈㅅㄲㄷ.....)
수송관 마지막으로 파견복귀 보고하고...내무반으로 옴....흐미 내무반......한창 풀릴라고 할때 개같이 끌려가서 고생하고 복귀하다니...
온갖 잡생각이 들기도 하고...아련한 추억이 돋아 내무반에 한참 멍때리고 앉아 있었음.....
사실 복귀하고 보니.... 뭐 아는 놈들이야 알고 모른놈들이 더 많고....내 관물대도 없애고.....총은 사고자 총기함에 쳐박혀있고...
ㅅㅂㄹ들이 왕고가 복귀했는데...총기 않찾아 놓은건 그렇다 치지만.....관물대가 없다니....ㄷㄷㄷㄷ;;;
바로 관물대 두개 엎고 내 더블백 풀어서 샤워셋트와 일개장 두복 그리고 라면과 과자, 잡지, 책으로 채워놓고 ....룰루 랄라~~♬
샤워를 시원하게 한판한후....빨래만 돌리고 차량대에 살짝 내려가볼까 하는 생각이었음.....
세탁기....으읭???세탁기가 통돌이에서..드럼형..세탁소에서 쓰는 ..뭐 그런걸로 바뀐거임...
어쨋거나 콧노래 부르며 빨래를 신나게 돌리던중..ㅋ어디 개거지 때꼬장의 인간 한명이 황급히 뛰어 들어오는거임...
예전의 나를 보는거 같아서 불쌍해보이고 ㅠㅠㅠㅠㅠㅠ 기름범벅의 모습이 너무 짠해보였음.........
사실 차량대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화장실 가려면 각 반장에게 보고한 중대로 뛰어 올라와야 했음...
으읭?????화장실 갈려고 중대에 와보니 타중대 아저씨 같은놈이 자기네 세탁기로 열심히 빨래를 돌리는걸 보니 살짝 삔이 상했나 봄...
그놈이 나를 보더니 "아저씨" 라고 소리를 지름..... 나 " 룰루 랄라 ~~~~♬" 나를 부를꺼라곤 상상도 못하고..ㅋㅋㅋ 그래도 고참인데..
으디서..~~~ 감히 ㅋㅋㅋ 난 아니겠찌하며.....후임 병장꺼 암꺼나 세재 뽀려서 쟈근 쟈근 넣고 있었음 ㅋ
랄랄라~~♬ "아저씨" 다시 한번 크게 나를 부르더니...."아저씨 여기서 세탁하면 어떡해요,,, 아저씨 중대가서 하세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요"라는 ㅈ 같은 멘트를 날리는 거임.....으디서 감히.....으디서...............끓어오르는 폭풍 분노를 참으며
나" 아....그래요??? 그럼 한번만 할께요" 라고 말한후 계속 하던짓 마져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하지말고 아저씨네 가서 하시라니깐요" 으읭???;;;;;;이런 ㅅㅂㄹㅇ 귀엽게 봐줄랬더니만...스읍 왕고를 몰라보고..ㅋ
나 " 저기 혹시 죄송한대 수송이세요??"라고 물었고... 당연하단듯이 "네 그런데요??"라고 대답하는거였음....
너는 인제 곧 디져써라는 악마의 미소를 한번 띄우고는..."네 알았어요 미안해요 안할께요"라고 함...ㅆㅅ들 간만에 집합좀 하자..라는 생각과 함께
시크한 그놈은 그대로 나를 한번 훌깃 쳐다보더니....차량대 늦게 가면 또 줘터질께 뻔한지..ㅈㄴ 뛰어감..
참고로 일전에 말했듯이 우린 이등병들이나 병장들 심부름할 일병 제외한 대부분의 일병들은 차량대 청소하고 공구 정리까지 마치고 올라와서
짬찌끄래기로 배채우고 보통 밤 8시나 9시에 복귀함...복귀해서 바로 청소하고 점호 준비하고 점호 끝나고 왕고 허락하에 씻고 잠...
기분이 ㅈ같해진 나는 차량대 내려가는걸 포기하고 그냥 자빠져 티비보기 시작했음...ㅋㅋㅋ
스물스물 해가 져갈때쯤 각 반장들을 제외한 병장들은 모두 내무반으로 복귀함...ㅋ
내 밑에 후임들 나를 발견하고는 꺄악~~~~ 영감되서 왔다고 ㅋㅋㅋ졸라 반가워함...좋은 자리 관물대 뺏었다고 지랄도 해댐..ㅋㅋ
ㅆㅅ들.....그래도 이병때부터 영하15도가 넘어가는 눈내리는 날 솔벤트에 손담그고 상병까지 ㅈ같이 개고생했던,,아흐...
지들 풀릴때..난 다시 파견가고 지들 운전 안하고 까라질때..난 디져라 운행뛰다 온 나를ㅠㅠㅠㅠ 역시 나의 후임들은 알아줬음 ㅠㅠㅠ
ㅅㄲ들 귀엽게 시리 ㅋ
각 팀에 반장들까지 수송회의 끝나고 다 올라옴...ㅋㅋㅋㅋㅋ내무실에는 병장만 드글 드글 해짐...ㅋㅋㅋㅋ
병장들 샤워하고 나와서 같이 뽀글이 먹고 ㅋㅋㅋㅋ티비보다갘ㅋㅋㅋ
부대 유일한 놀이시설인 당구장...우린 인터넷이란것도 없었고.....빠찡코는 폐쇄시켜서 ....ㅅㅂ
당구장에서 빵내기 죽빵돌리고...ㅋㅋㅋㅋ 오랫만에 병장답게 놀아보는구나...ㅠㅠㅋ
그 당시 수송 평상시 인원이 60명정도...각대대에서 정비하러 파견들어오면...거즌 80명이상됨.....평시 상태에서 병장이 20명쯤 됐음..
졸라 병장 많았음....ㅋㅋㅋㅋ밑에 얘들은 병장은 많고...... 개 꼬장들이 많아서 피똥쌀때였음..
그 병장중 가장 파워가 쎈놈은 내무실장이었음...내 바로 한달 밑...ㅋㅋㅋㅋㅋ ㅅㅂㄹ들 다 디져써..ㅋㅋㅋㅋㅋㅋㅋㅋ
병장들이랑 내무실에 모여서 똘똘이 돌리고 과자랑 음료 사다가 그동안 있었던 일을 미친듯이 썰풀면서 놀았음 ㅋㅋㅋ
어느덧 9시되서 청소시간이 됨...ㅋㅋㅋ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ㅈ만한 놈 내무반으로 복귀함...ㅋㅋㅋㅋㅋㅋㅋ
감히 나에게.....나에게~~~~!@~!@!@@#$@$!#@ 빨래를 하지마라던.....아저씨 취급하던....ㄱ ㅅㄲ...
내무실장에게 차량대 정리 마치고 올라왔다고 보고함...ㅋㅋㅋ그때 내무반장 옆에 있는 나를 보며 얼굴이 사색이 되감.........
난 모른척 고개를 돌려줬고...ㅋㅋㅋ그렇게 밑에 얘들은 청소시작하여 ...바닥 미싱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병장들은 밖에서 담배피거나 티비보고..ㅋ굼벵이 놀이 하고 있고...
대기중인 신병 ㅈㅈ에 손 시켜놓고 무릎베고 티비보고.....ㅋ 사실 청소하면서 부터 밑에 얘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함...
못보던놈이 왔으니깐....대대 운전병 고참은 아닌거 같은데...어디서 이름은 들어본거 같으면서도 아리송한 저놈이 누군지...
초미의 관심사가 됨...ㅋㅋ파견당시 ㅈ만한 아들내미군번이 벌써 상병이 됐으니 흐미...귀여운 시키 ㅋㅋ
"점호 준비해라" 왕고 한마디에 어느덧 청소가 끝나고 전체 인원이 한개 내무반으로 빽빽하게 둘러 앉음...ㅋ
당직사관 간부에게 나으 복귀를 알리고..점호 빼달라고 부탁했음...올만에 이야기 하고 논다고...ㅋㅋ
그렇게 점호는 인원보고 및 총기보고로 약식으로 끝내고.....내무실회의가 시작됨...ㅋ
(각 팀당 회의 끝나고 왕고인 내무실장이 마무리로 하고 종결되는걸로 매일 매일함..ㅋ)
나의 사랑스러운 한달 후임 내무실장 왈 " 오늘도 고생 많았다 밥 못먹은 얘들 있냐 없냐?" 이구동성으로 "없습니다"를 외침..
(설사 못먹었다 하더라도 우린 무조건 없습니다라고 해야했음.... 뭐 그때 당시는 부조리가 심했으니깐...)
내무실장 " 우리 고참 복귀했다...나보다 짬 더 많다...앞으로 조심하고...니기 고생하는거보다 훨씬 빡세게 고생하다가...
파견까지 나가서 고생하고 돌아온 분이다.. 얼굴 모른놈들 많을껀데..그래도 고참서열 이름 외울때 다 들어봤을꺼다"
(그때 당시 우리는 수첩에 적어서 고참 이름 몇년 몇월 군번 다 외웠음)
"나도 함부로 못하는 사람 이니깐 밑에 병장 안꺾인것들도 병장 달았다고.. 얼굴 안다고 함부로 하지마라" 라는 엄포를 주고 있었음..ㅋ
수송은 군기가 쎄기에...가능한거임 ㅋㅋㅋㅋ
그렇게 내무실장의 엄포와 함께ㅋㅋ 난 뒹구르며 신병 ㅈㅈ에 손 시켜놓고 무릎베고 티비보고 있었음 ㅋㅋㅋ
낄낄낄 ㅋㅋㅋ 곁눈질로 보니 나에게 지랄해대던 놈이 바짝 쫄아서 차렷자세로 대답하는게 보였음..ㅋㅋㅋ
악마같은 미소를 띄우고 있을때...ㅋ 내무반장 왈" 한마디 하십쇼...간만에 복귀했는데...밑에 얘들 얼굴 모른 애들도 많은데.."
나 왈 " 귀차나...걍 넘어가자....."라고 했고 ...계속해서 내무반장이 나보고 이야기 하라고 시킴..ㅋㅋ ㅆㅅㄲ 고참을...어디서 감히..
"으응....나 그냥 없는 인간이라 셈치고...나는 좀만 쉬다 집에 갈께 ㅃㅃㅃㅃㅃㅃㅃㅃㅃ" 라고 말해줌ㅋㅋ
그리고 나서 폭탄 발언을 던져줌... " 야 내무반장에 근데 너무하더라....아까 나보고 누가 아저씨 빨래하지마요...아저씨 중대가서해요
라고 하던데.....기분 좀 더럽더라..." 라고 말하고ㅋㅋㅋㅋ 바로 흐벅진 신음 소리 "웃샤"와 함께 일어나 담배 물고 나감...ㅋㅋㅋㅋ
들리는 소리...." 야이 ㅆㅂㄹㄷㅇ 미쳤냐????상병 말뽕 기상!!! 상말에게 그 많은 인원들 앞에서 온갖 욕과 개쪽을 줌...
그리고 나선..."어이 병장 물뽕들...느그새끼들 병장 달았다고 빠져가꼬 뭔말 안하것는데...상병새끼들 잘잡어...글다가 느그 짬꺼꾸로 타는수
있으니까..."라는 쿨한 멘트를 날려주고 담배물고 나 따라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믓지다 내무반장아 ㅋㅋㅋ
그리고 뒤이어서 병장들 우르르르르르르 개떼로 몰려나옴ㅋㅋㅋㅋㅋ
내무반 안에서는 병장 물뽕들이 죠지기 시작함...ㅋㅋㅋㅋ 그 위대한 개갈굼의 끝인... 계단 타기가 시작됨...ㅋㅋㅋㅋ
아....슈발 졸라 길다... 좀 쉬었다 쓸께요...별로 재미도 없는 글....쓰다보이....힘드네요 ㅠ
추천 좀 주세욤ㅋ 반응 에러나서....... 운전주특기 썰도 다 못풀고 포기했는데 ㅠㅠㅠ에혀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